음주 사고 후 도주…아들 면회 갔던 일가족 등 5명 사상

입력 2018.12.21 (08:19) 수정 2018.12.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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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승용차가 버스와 화물차를 추돌하는 등 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화천에서는 달리던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좁은 골목에 차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28살 장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5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장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중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망가는 장 씨를 제지하려던 견인차 운전자 30살 박 모 씨도 장 씨의 차에 밀쳐져 경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장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강원도 화천군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은 아들의 신병 수료식 면회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안전벨트 착용과 과속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위에 연이어 멈춰선 차들.

앞서 가던 차량은 뒷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버스 한 대는 갓길로 완전히 밀려났습니다.

어제 저녁 5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 부근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4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다가 뒤따라오던 버스 등과 추돌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경남 양산에서는 차량 한 대가 전봇대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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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사고 후 도주…아들 면회 갔던 일가족 등 5명 사상
    • 입력 2018-12-21 08:20:46
    • 수정2018-12-21 08: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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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승용차가 버스와 화물차를 추돌하는 등 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화천에서는 달리던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좁은 골목에 차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28살 장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5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장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중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망가는 장 씨를 제지하려던 견인차 운전자 30살 박 모 씨도 장 씨의 차에 밀쳐져 경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장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강원도 화천군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은 아들의 신병 수료식 면회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안전벨트 착용과 과속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위에 연이어 멈춰선 차들.

앞서 가던 차량은 뒷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버스 한 대는 갓길로 완전히 밀려났습니다.

어제 저녁 5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 부근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4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다가 뒤따라오던 버스 등과 추돌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경남 양산에서는 차량 한 대가 전봇대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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