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베트남, 17G 연속 무패 행진…‘아시안컵 가자!’

입력 2018.12.26 (21:44) 수정 2018.12.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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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항서 매직으로 들떠 있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어젯밤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는데요.

베트남은 이로써 최근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다음달 아시안컵 16강행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하노이에서 송금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내내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9분 응우옌 띠엔링의 왼발 슛으로 일순간 베트남으로 기웁니다.

베트남의 메시라 불리는 꽁푸엉이 절묘하게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띠엔링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팽팽한 경기가 진행되던 후반 막판 베트남이 프리킥을 내주자, 박항서 감독이 목소리를 높여 작전을 지시합니다.

하지만 북한의 에이스 정일관이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1대 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최근 A매치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박항서 감독은 배울 게 많았던 평가전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위험 지역에서 파울을 하면서, 오늘도 세트플레이로 골을 먹었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이번 무승부에도 박항서 호를 바라보는 베트남 국민들의 기대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응웬 중 훙/하노이 시민 :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팀을 맡은 이후 축구팬으로서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커졌습니다."]

북한과의 평가전을 마무리한 베트남은 내일 아시안컵을 위해 출국해 현지 팬들의 뜨거운 축구 열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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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항서 매직’ 베트남, 17G 연속 무패 행진…‘아시안컵 가자!’
    • 입력 2018-12-26 21:46:22
    • 수정2018-12-26 21:49:44
    뉴스 9
[앵커]

박항서 매직으로 들떠 있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어젯밤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는데요.

베트남은 이로써 최근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다음달 아시안컵 16강행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하노이에서 송금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내내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9분 응우옌 띠엔링의 왼발 슛으로 일순간 베트남으로 기웁니다.

베트남의 메시라 불리는 꽁푸엉이 절묘하게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띠엔링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팽팽한 경기가 진행되던 후반 막판 베트남이 프리킥을 내주자, 박항서 감독이 목소리를 높여 작전을 지시합니다.

하지만 북한의 에이스 정일관이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1대 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최근 A매치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박항서 감독은 배울 게 많았던 평가전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위험 지역에서 파울을 하면서, 오늘도 세트플레이로 골을 먹었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이번 무승부에도 박항서 호를 바라보는 베트남 국민들의 기대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응웬 중 훙/하노이 시민 :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팀을 맡은 이후 축구팬으로서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커졌습니다."]

북한과의 평가전을 마무리한 베트남은 내일 아시안컵을 위해 출국해 현지 팬들의 뜨거운 축구 열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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