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장애인 비하’ 발언 구설…“폄훼 의도 없었다”

입력 2018.12.28 (21:34) 수정 2018.12.28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장애인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 대표측은 장애인을 폄훼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

민주당 장애인 당원들이 중심이 돼 꾸린 행사에서 이해찬 대표가 축사를 했습니다.

"선천적인 장애인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장애를 가진 분들도 많다"며 말을 이어가던 이 대표가 장애인과 관련한 말 실수를 하고 곧장 수정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신체 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 제가 말을 잘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또다시 장애인 비하로 읽힐 수 있는 말을 합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치권에서 말 하는 것을 보면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그런 정신 장애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까지 포용하기는 좀 쉽지 (않지) 않을까..."]

장애인 당원이 모인 자리에서 정신 장애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허황된 말을 하는 정치인이 많아 재미있게 표현하려 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장애인들을 불편하게 했다"며 "장애인 폄하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해찬, ‘장애인 비하’ 발언 구설…“폄훼 의도 없었다”
    • 입력 2018-12-28 21:37:34
    • 수정2018-12-28 22:09:23
    뉴스 9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장애인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 대표측은 장애인을 폄훼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

민주당 장애인 당원들이 중심이 돼 꾸린 행사에서 이해찬 대표가 축사를 했습니다.

"선천적인 장애인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장애를 가진 분들도 많다"며 말을 이어가던 이 대표가 장애인과 관련한 말 실수를 하고 곧장 수정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신체 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 제가 말을 잘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또다시 장애인 비하로 읽힐 수 있는 말을 합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치권에서 말 하는 것을 보면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그런 정신 장애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까지 포용하기는 좀 쉽지 (않지) 않을까..."]

장애인 당원이 모인 자리에서 정신 장애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허황된 말을 하는 정치인이 많아 재미있게 표현하려 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장애인들을 불편하게 했다"며 "장애인 폄하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