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악동? 사실은 ‘노력파’…삼성 이관희, 독특한 훈련 공개!

입력 2018.12.28 (21:51) 수정 2018.12.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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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트의 악동으로 불렸던 프로농구 삼성의 이관희가 눈부시게 발전한 기량으로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농구공 대신 복싱 글러브를 든 독특한 훈련 모습 문영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하겠습니다."]

[이관희/삼성 : "가드로서 실력이나 외모나 (제가)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단관계자 : "이거(인터뷰) 쓰면 안돼요, 아 진짜~"]

[이관희/삼성 : "거짓말할 순 없잖아요."]

코트의 악동 이관희의 도발적인 인터뷰입니다.

자칭 조인성 이관희의 자신감은 근거없는 자만이 아니라 성실한 훈련에서 나옵니다.

하루 최소 500개의 슛을 던지는 노력은 국내선수 득점 3위라는 기록으로 보상받았습니다.

약점인 공격력은 강점으로 변했습니다.

[이관희/삼성 : "남들보다 수십 배 노력하기 때문에...(자신감 있는) 그 말을 지키려면 그 뒤에 엄청난 노력이 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듬감과 체력 향상을 위해 NBA 스타 제임스 하든처럼 복싱까지 배웠다는 이관희.

진짜 복싱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직접 '탭 볼'시연을 부탁해봤습니다.

["(자신있어요?) 잘 칠 거 같은데..."]

["대충 이런 거죠?"]

팀이 5연패를 당하자 머리를 밀만큼 승부욕도 대단합니다.

삭발 후 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꼴찌 탈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관희/삼성 : "(이상민) 감독님께서 최근 팀 성적 때문에 많이 속상해하고 계실 텐데... 이번 주말부터 감독님 좀 웃게 해드리겠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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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의 악동? 사실은 ‘노력파’…삼성 이관희, 독특한 훈련 공개!
    • 입력 2018-12-28 21:56:27
    • 수정2018-12-28 22: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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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트의 악동으로 불렸던 프로농구 삼성의 이관희가 눈부시게 발전한 기량으로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농구공 대신 복싱 글러브를 든 독특한 훈련 모습 문영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하겠습니다."]

[이관희/삼성 : "가드로서 실력이나 외모나 (제가)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단관계자 : "이거(인터뷰) 쓰면 안돼요, 아 진짜~"]

[이관희/삼성 : "거짓말할 순 없잖아요."]

코트의 악동 이관희의 도발적인 인터뷰입니다.

자칭 조인성 이관희의 자신감은 근거없는 자만이 아니라 성실한 훈련에서 나옵니다.

하루 최소 500개의 슛을 던지는 노력은 국내선수 득점 3위라는 기록으로 보상받았습니다.

약점인 공격력은 강점으로 변했습니다.

[이관희/삼성 : "남들보다 수십 배 노력하기 때문에...(자신감 있는) 그 말을 지키려면 그 뒤에 엄청난 노력이 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듬감과 체력 향상을 위해 NBA 스타 제임스 하든처럼 복싱까지 배웠다는 이관희.

진짜 복싱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직접 '탭 볼'시연을 부탁해봤습니다.

["(자신있어요?) 잘 칠 거 같은데..."]

["대충 이런 거죠?"]

팀이 5연패를 당하자 머리를 밀만큼 승부욕도 대단합니다.

삭발 후 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꼴찌 탈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관희/삼성 : "(이상민) 감독님께서 최근 팀 성적 때문에 많이 속상해하고 계실 텐데... 이번 주말부터 감독님 좀 웃게 해드리겠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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