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 밝았다’ 해맞이 인파 북적…“건강·행복 기원”

입력 2019.01.01 (09:30) 수정 2019.01.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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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9년, 새해의 희망을 담은 둥근 해가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전국 일출 명소에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려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외투와 목도리, 손 장갑 등으로 몸을 감싼 시민들이 바닷가 근처에 모여들었습니다.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카메라도 필수입니다.

드디어 일출 시간.

어둠이 가시고 조금씩 조금씩 주위가 밝아지더니 이내 수평선 너머로 올해 첫 해가 고개를 내밉니다.

의미 있는 순간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한 이들은 모두 저마다의 소원을 가슴속에 담습니다.

[정명자/서울 강동구 : "2018년을 보내면서 나쁜 기운은 다 몰아가고 2019년의 새로운 희망이 생긴 거 같아서 마음이 벅차고 너무 기쁩니다."]

[김혜란/서울 강서구 : "올해 우리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해서 건강 빌었고요. 큰 애가 대학 들어가는데, 대학 들어가서 잘할 수 있게 소원 빌었고요. 막내가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학교생활 잘하라고 소원 빌었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에도 새해를 맞이하려는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비록 구름에 가려져 밝은 해는 보지 못했지만 새해 소원만큼은 정성을 다해 빌어봅니다.

[유현동/경북 구미시 : "제주에서 1월 1일, 2019년을 맞이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 같고요, 다 건강하고 열심히 맡은 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새해를 맞은 시민들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새해의 첫날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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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새해 밝았다’ 해맞이 인파 북적…“건강·행복 기원”
    • 입력 2019-01-01 09:32:22
    • 수정2019-01-01 09: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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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9년, 새해의 희망을 담은 둥근 해가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전국 일출 명소에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려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외투와 목도리, 손 장갑 등으로 몸을 감싼 시민들이 바닷가 근처에 모여들었습니다.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카메라도 필수입니다.

드디어 일출 시간.

어둠이 가시고 조금씩 조금씩 주위가 밝아지더니 이내 수평선 너머로 올해 첫 해가 고개를 내밉니다.

의미 있는 순간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한 이들은 모두 저마다의 소원을 가슴속에 담습니다.

[정명자/서울 강동구 : "2018년을 보내면서 나쁜 기운은 다 몰아가고 2019년의 새로운 희망이 생긴 거 같아서 마음이 벅차고 너무 기쁩니다."]

[김혜란/서울 강서구 : "올해 우리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해서 건강 빌었고요. 큰 애가 대학 들어가는데, 대학 들어가서 잘할 수 있게 소원 빌었고요. 막내가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학교생활 잘하라고 소원 빌었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에도 새해를 맞이하려는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비록 구름에 가려져 밝은 해는 보지 못했지만 새해 소원만큼은 정성을 다해 빌어봅니다.

[유현동/경북 구미시 : "제주에서 1월 1일, 2019년을 맞이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 같고요, 다 건강하고 열심히 맡은 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새해를 맞은 시민들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새해의 첫날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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