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최고 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오늘 개막

입력 2019.01.05 (07:26) 수정 2019.01.05 (19: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한민국 최고의 겨울 축제로 꼽히는 화천 산천어 축제가 오늘(5일)부터 시작됩니다.

주말 나들이를 고민하셨다면, 산천어 낚시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른 아침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초희 기자! 손님 맞을 준비는 다 된 건가요?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축제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잠시 뒤인 오늘 오전 8시 반부턴 얼음 낚시터 입장이 시작됩니다.

축제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축제장 문이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 축제'에서 올해는 '글로벌 육성' 축제로 축제 등급이 한 단계 올라갔습니다.

하천을 얼려 만든 주행사장은 길이가 2㎞나 되고, 얼음 두께는 30cm 정도로 두껍고 단단하게 얼었습니다.

얼음 밑은 싱싱한 산천어로 가득 채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산천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산천어는 맨손으로도 잡아 볼 수 있습니다.

차가운 얼음물을 견뎌야 하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펄떡이는 산천어의 짜릿한 손맛은 낚시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렇게 잡은 산천어는 현장에서 바로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습니다.

다른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얼음 썰매와 봅슬레이 체험, 창작 썰매 경연 등 60여 가지 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화천 시내에는 대형 실내 얼음 조각 광장이 마련됐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을 본뜬 얼음 조각 30여 점이 설치돼 있습니다.

밤이 되면, 화천 시내 전체가 휘황찬란한 불빛이 가득한 루미나리에 전시장으로 변합니다.

산천어등 2만 7천 개가 거리를 화려하게 물들입니다.

밤낮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2019 화천 산천어 축제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화천 산천어 축제장에서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겨울 최고 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오늘 개막
    • 입력 2019-01-05 07:28:39
    • 수정2019-01-05 19:41:09
    뉴스광장
[앵커]

대한민국 최고의 겨울 축제로 꼽히는 화천 산천어 축제가 오늘(5일)부터 시작됩니다.

주말 나들이를 고민하셨다면, 산천어 낚시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른 아침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초희 기자! 손님 맞을 준비는 다 된 건가요?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축제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잠시 뒤인 오늘 오전 8시 반부턴 얼음 낚시터 입장이 시작됩니다.

축제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축제장 문이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 축제'에서 올해는 '글로벌 육성' 축제로 축제 등급이 한 단계 올라갔습니다.

하천을 얼려 만든 주행사장은 길이가 2㎞나 되고, 얼음 두께는 30cm 정도로 두껍고 단단하게 얼었습니다.

얼음 밑은 싱싱한 산천어로 가득 채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산천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산천어는 맨손으로도 잡아 볼 수 있습니다.

차가운 얼음물을 견뎌야 하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펄떡이는 산천어의 짜릿한 손맛은 낚시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렇게 잡은 산천어는 현장에서 바로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습니다.

다른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얼음 썰매와 봅슬레이 체험, 창작 썰매 경연 등 60여 가지 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화천 시내에는 대형 실내 얼음 조각 광장이 마련됐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을 본뜬 얼음 조각 30여 점이 설치돼 있습니다.

밤이 되면, 화천 시내 전체가 휘황찬란한 불빛이 가득한 루미나리에 전시장으로 변합니다.

산천어등 2만 7천 개가 거리를 화려하게 물들입니다.

밤낮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2019 화천 산천어 축제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화천 산천어 축제장에서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