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내가 바로 열혈 팬”…스타들의 ‘아이돌’ 사랑

입력 2019.01.10 (08:26) 수정 2019.01.10 (08: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의 옆에는 항상 그들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는데요.

특히 아이돌 그룹들은 그들만의 팬클럽 문화가 생겨날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

연예계 스타 중에도 아이돌의 팬이라고 고백한 분들이 많은데요.

어떤 분들이 아이돌의 매력에 푹 빠졌을지, 함께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미국 빌보드를 포함한 전 세계 수많은 음원 차트와 해외 유명 프로그램, 시상식에 참가하며 국제적인 그룹으로 우뚝 선 방탄소년단!

이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방탄소년단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RM : "저희 팬 분들이 다 만들어주신 게 아닌가 그렇게 감히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군대'라는 뜻을 가진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

방탄복과 군대는 항상 함께하듯, 언제나 방탄소년단의 옆에서 그들을 지키겠다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인데요.

연예계에도 열혈 ‘아미’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배우 서우 씨입니다.

[서우 : "제가 사실 그림자처럼 방탄소년단을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근데 저희 동네 살아요. 되게 가까운 곳에 살더라고요."]

[유재석 : "동네가?"]

[서우 : "네. 그래서 원래 블라인드 이렇게 맨날 내리고 있었는데 항상 열어놓고 사람만 지나가면 ‘혹시?’ 이러면서 너무 좋아하고, (방탄소년단) 영상 이런 거 다 보고."]

스케줄이 없을 때도 방탄소년단 영상을 챙겨 보느라 바빴다는 서우 씨.

새로운 목표도 생겼다는데요.

[서우 : "이제 저한테 꿈이 생긴 거예요."]

[유재석 : "뭐예요?"]

[서우 :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가고 싶어가지고."]

[유재석 : "티켓 구하기가 사실 되게 굉장히 어렵죠."]

[서우 : "그래서 작년에 못 간 거예요. 가장 좋은 자리에 앉아서 콘서트 가는 게 요즘 저의..."]

[박명수 : "좋은 자리는 비싸지 않나요?"]

[서우 : "그래서 해피투게더 출연료로."]

방탄소년단을 위해서라면 돈을 아까워하지 않는 모습!

진정한 팬이라고 할 만하네요.

그런가 하면, 배우 박소현 씨는 그룹 엑소 때문에 연애를 못 하고 있다고요?

[박소현 : "저는 사실 누가 만약에 “엑소가 이번에 앨범이 나온다” 그러면 그때는 사실 저는 소개팅이고 그런 개인 스케줄을 아예 잡지 않아요."]

본인은 괜찮겠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이 될 것 같은데요.

[박소현 : "어머니가 엑소 팬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어머니는 괜찮은데 아버지는 이런 상황들을 전혀 모르시니까 아버지한테는 사실 비밀로 하고 어머니한테만 얘기를 하고 가는 건데 콘서트를."]

[홍현희 : "너무 웃겼던 게."]

[유재석 : "뭐예요, 뭐예요?"]

[홍현희 : "여고생처럼 “현희야, 나 엑소 콘서트 간 거 아빠한테 걸렸잖아” 해맑게."]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을 만나온 박소현 씨가 아이돌 멤버에게 빠진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박소현 : "아이돌들하고 같이 방송을 하면 열정이 있어요. 뭔가 더 잘해보려고 그러고 도전하려고. 그래서 사실 그런 열정 때문에 저는 아이돌이 쓰는 가사라든지 뭐 그런 것들을 듣고 힘을 내고 그런 거죠."]

박소현 씨 삶의 활력소라고 할 수 있는 엑소!

그런데, 엑소의 멤버인 시우민 또한 한 아이돌 그룹의 열렬한 팬이라고 합니다.

[유희열 : "누가 롤 모델이었는지 솔직하게."]

[시우민 : "동방신기 선배님."]

동방신기를 보며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한 시우민.

그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동방신기와 같은 소속사로 들어갔는데요.

[시우민 : "동방신기 선배님들이 없었으면 엑소가 안 됐을 수도 있어요. 그 정도로 좋아했었기 때문에."]

[찬열 : "연습실 지하 소파에 이렇게 앉아있으면 동방신기 선배님들이 가끔 지나가시면 되게 수줍어하시더라고요. “어머! 어머, 어떡해!”"]

지금은 좋아하는 동방신기와 같은 무대도 서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시우민!

이런 걸 보고 ‘성공한 팬’이라고 하는 거죠?

마지막으로 만나볼 스타, 김희철 씨는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걸 그룹 마니아입니다!

[이수근 : "걸 그룹 분들이랑 친하게 지내요."]

[전현무 : "진짜 친해요."]

[김희철 : "그만큼 또 믿어주고 저를. 그래서 저는 흑심을 안 품어요."]

남자로서가 아닌, 오로지 팬의 마음으로 걸 그룹을 사랑하는 김희철 씨!

과거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인 ‘냄비받침’에서 걸 그룹의 일거수일투족을 소재로 한 책을 기획하기도 했는데요.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취재가 필수죠?

걸 그룹 프리스틴을 직접 만나러 간 김희철 씨.

[로아 : "다른 멤버들이 더 있거든요."]

[김희철 : "그럼요. 6명이 없네요. 지금 4명만 있는 거 보니까. 잘 모르는데, 지금 없는 멤버가 카일라, 성연, 유하, 예하나, 나영이 없고, 레나. 하하하!"]

당시 데뷔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프리스틴 멤버들의 이름을 줄줄 외우고 있는 모습이 참 신기한데요.

또 다른 날에는 걸 그룹 우주소녀 밀착 취재에 나선 김희철 씨.

[은서 : "매니저님 말고 탑승한 남성분이 처음이에요."]

[김희철 : "진짜?"]

[수빈 : "금남의 구역인데."]

[김희철 : "자리는 편한데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

첫 만남에서는 조금 어색해하지만 금세 편하게 대화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김희철 : "숙소에선 어떻게 살아?"]

[일동 : "다 같이 살아요."]

[김희철 : "너네는 그럼 아직 따로 나가서 놀고 이런 건 없구나."]

[연정 : "밥을 한 끼 간단하게 저희끼리 먹고 오는 거 같은 건 되는데 아직 어디를 막 약속을 잡고 놀고 이런 건."]

마치 친오빠처럼 자연스럽게 고민을 들어주는 모습에서 정말 걸 그룹을 아끼고 위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항상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들!

그들도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앞에서는 일반 팬들과 다르지 않은 것 같죠?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내가 바로 열혈 팬”…스타들의 ‘아이돌’ 사랑
    • 입력 2019-01-10 08:29:30
    • 수정2019-01-10 08:35:07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의 옆에는 항상 그들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는데요.

특히 아이돌 그룹들은 그들만의 팬클럽 문화가 생겨날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

연예계 스타 중에도 아이돌의 팬이라고 고백한 분들이 많은데요.

어떤 분들이 아이돌의 매력에 푹 빠졌을지, 함께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미국 빌보드를 포함한 전 세계 수많은 음원 차트와 해외 유명 프로그램, 시상식에 참가하며 국제적인 그룹으로 우뚝 선 방탄소년단!

이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방탄소년단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RM : "저희 팬 분들이 다 만들어주신 게 아닌가 그렇게 감히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군대'라는 뜻을 가진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

방탄복과 군대는 항상 함께하듯, 언제나 방탄소년단의 옆에서 그들을 지키겠다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인데요.

연예계에도 열혈 ‘아미’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배우 서우 씨입니다.

[서우 : "제가 사실 그림자처럼 방탄소년단을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근데 저희 동네 살아요. 되게 가까운 곳에 살더라고요."]

[유재석 : "동네가?"]

[서우 : "네. 그래서 원래 블라인드 이렇게 맨날 내리고 있었는데 항상 열어놓고 사람만 지나가면 ‘혹시?’ 이러면서 너무 좋아하고, (방탄소년단) 영상 이런 거 다 보고."]

스케줄이 없을 때도 방탄소년단 영상을 챙겨 보느라 바빴다는 서우 씨.

새로운 목표도 생겼다는데요.

[서우 : "이제 저한테 꿈이 생긴 거예요."]

[유재석 : "뭐예요?"]

[서우 :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가고 싶어가지고."]

[유재석 : "티켓 구하기가 사실 되게 굉장히 어렵죠."]

[서우 : "그래서 작년에 못 간 거예요. 가장 좋은 자리에 앉아서 콘서트 가는 게 요즘 저의..."]

[박명수 : "좋은 자리는 비싸지 않나요?"]

[서우 : "그래서 해피투게더 출연료로."]

방탄소년단을 위해서라면 돈을 아까워하지 않는 모습!

진정한 팬이라고 할 만하네요.

그런가 하면, 배우 박소현 씨는 그룹 엑소 때문에 연애를 못 하고 있다고요?

[박소현 : "저는 사실 누가 만약에 “엑소가 이번에 앨범이 나온다” 그러면 그때는 사실 저는 소개팅이고 그런 개인 스케줄을 아예 잡지 않아요."]

본인은 괜찮겠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이 될 것 같은데요.

[박소현 : "어머니가 엑소 팬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어머니는 괜찮은데 아버지는 이런 상황들을 전혀 모르시니까 아버지한테는 사실 비밀로 하고 어머니한테만 얘기를 하고 가는 건데 콘서트를."]

[홍현희 : "너무 웃겼던 게."]

[유재석 : "뭐예요, 뭐예요?"]

[홍현희 : "여고생처럼 “현희야, 나 엑소 콘서트 간 거 아빠한테 걸렸잖아” 해맑게."]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을 만나온 박소현 씨가 아이돌 멤버에게 빠진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박소현 : "아이돌들하고 같이 방송을 하면 열정이 있어요. 뭔가 더 잘해보려고 그러고 도전하려고. 그래서 사실 그런 열정 때문에 저는 아이돌이 쓰는 가사라든지 뭐 그런 것들을 듣고 힘을 내고 그런 거죠."]

박소현 씨 삶의 활력소라고 할 수 있는 엑소!

그런데, 엑소의 멤버인 시우민 또한 한 아이돌 그룹의 열렬한 팬이라고 합니다.

[유희열 : "누가 롤 모델이었는지 솔직하게."]

[시우민 : "동방신기 선배님."]

동방신기를 보며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한 시우민.

그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동방신기와 같은 소속사로 들어갔는데요.

[시우민 : "동방신기 선배님들이 없었으면 엑소가 안 됐을 수도 있어요. 그 정도로 좋아했었기 때문에."]

[찬열 : "연습실 지하 소파에 이렇게 앉아있으면 동방신기 선배님들이 가끔 지나가시면 되게 수줍어하시더라고요. “어머! 어머, 어떡해!”"]

지금은 좋아하는 동방신기와 같은 무대도 서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시우민!

이런 걸 보고 ‘성공한 팬’이라고 하는 거죠?

마지막으로 만나볼 스타, 김희철 씨는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걸 그룹 마니아입니다!

[이수근 : "걸 그룹 분들이랑 친하게 지내요."]

[전현무 : "진짜 친해요."]

[김희철 : "그만큼 또 믿어주고 저를. 그래서 저는 흑심을 안 품어요."]

남자로서가 아닌, 오로지 팬의 마음으로 걸 그룹을 사랑하는 김희철 씨!

과거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인 ‘냄비받침’에서 걸 그룹의 일거수일투족을 소재로 한 책을 기획하기도 했는데요.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취재가 필수죠?

걸 그룹 프리스틴을 직접 만나러 간 김희철 씨.

[로아 : "다른 멤버들이 더 있거든요."]

[김희철 : "그럼요. 6명이 없네요. 지금 4명만 있는 거 보니까. 잘 모르는데, 지금 없는 멤버가 카일라, 성연, 유하, 예하나, 나영이 없고, 레나. 하하하!"]

당시 데뷔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프리스틴 멤버들의 이름을 줄줄 외우고 있는 모습이 참 신기한데요.

또 다른 날에는 걸 그룹 우주소녀 밀착 취재에 나선 김희철 씨.

[은서 : "매니저님 말고 탑승한 남성분이 처음이에요."]

[김희철 : "진짜?"]

[수빈 : "금남의 구역인데."]

[김희철 : "자리는 편한데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

첫 만남에서는 조금 어색해하지만 금세 편하게 대화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김희철 : "숙소에선 어떻게 살아?"]

[일동 : "다 같이 살아요."]

[김희철 : "너네는 그럼 아직 따로 나가서 놀고 이런 건 없구나."]

[연정 : "밥을 한 끼 간단하게 저희끼리 먹고 오는 거 같은 건 되는데 아직 어디를 막 약속을 잡고 놀고 이런 건."]

마치 친오빠처럼 자연스럽게 고민을 들어주는 모습에서 정말 걸 그룹을 아끼고 위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항상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들!

그들도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앞에서는 일반 팬들과 다르지 않은 것 같죠?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