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다음 주 한국당 입당…“정치활동 부적절”
입력 2019.01.12 (21:18)
수정 2019.01.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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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전 총리가 다음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있을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다른 정당에서는 국정농단의 책임자라며 반성부터 하라는 평들이 나왔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7년 5월 대통령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난 지 1년 8개월만.
황교안 전 총리가 정치 무대 등판을 결정했습니다.
어제(11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자유한국당 입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입당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겁니다. 이미 다 입장을 정리하고 계시니까..."]
전당대회를 한 달 남짓 앞둔 상황인 만큼 당 대표 출마를 앞둔 행보로 해석됩니다.
황 전 총리는 KBS와의 통화에서 "아직 당원도 되기 전인데 그 뒤에 있는 전당대회를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출마설을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지난해 11월 : "자유 우파가 합치는 건 아주 귀한 일이죠. 또 그렇게 해야 되고... 같이 다 힘을 모으는 방법들을 생각해 봐야겠죠."]
현재 한국당 내에선 원외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 원내에선 여러 중진 의원들이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됩니다.
대표적 친박인사인 황 전 총리가 당권에 도전한다면 전당대회가 친박 대 비박의 대결 구도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당장 당권주자인 심재철 의원은 "간신히 탄핵 프레임에서 벗어나자 무혈입성해 보스가 되려 한다"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들은 황 전 총리는 국정 농단 책임자라며 반성이 우선돼야 한다, 정치활동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황교안 전 총리가 다음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있을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다른 정당에서는 국정농단의 책임자라며 반성부터 하라는 평들이 나왔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7년 5월 대통령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난 지 1년 8개월만.
황교안 전 총리가 정치 무대 등판을 결정했습니다.
어제(11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자유한국당 입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입당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겁니다. 이미 다 입장을 정리하고 계시니까..."]
전당대회를 한 달 남짓 앞둔 상황인 만큼 당 대표 출마를 앞둔 행보로 해석됩니다.
황 전 총리는 KBS와의 통화에서 "아직 당원도 되기 전인데 그 뒤에 있는 전당대회를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출마설을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지난해 11월 : "자유 우파가 합치는 건 아주 귀한 일이죠. 또 그렇게 해야 되고... 같이 다 힘을 모으는 방법들을 생각해 봐야겠죠."]
현재 한국당 내에선 원외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 원내에선 여러 중진 의원들이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됩니다.
대표적 친박인사인 황 전 총리가 당권에 도전한다면 전당대회가 친박 대 비박의 대결 구도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당장 당권주자인 심재철 의원은 "간신히 탄핵 프레임에서 벗어나자 무혈입성해 보스가 되려 한다"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들은 황 전 총리는 국정 농단 책임자라며 반성이 우선돼야 한다, 정치활동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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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전 총리 다음 주 한국당 입당…“정치활동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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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12 22:08:21
[앵커]
황교안 전 총리가 다음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있을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다른 정당에서는 국정농단의 책임자라며 반성부터 하라는 평들이 나왔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7년 5월 대통령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난 지 1년 8개월만.
황교안 전 총리가 정치 무대 등판을 결정했습니다.
어제(11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자유한국당 입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입당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겁니다. 이미 다 입장을 정리하고 계시니까..."]
전당대회를 한 달 남짓 앞둔 상황인 만큼 당 대표 출마를 앞둔 행보로 해석됩니다.
황 전 총리는 KBS와의 통화에서 "아직 당원도 되기 전인데 그 뒤에 있는 전당대회를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출마설을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지난해 11월 : "자유 우파가 합치는 건 아주 귀한 일이죠. 또 그렇게 해야 되고... 같이 다 힘을 모으는 방법들을 생각해 봐야겠죠."]
현재 한국당 내에선 원외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 원내에선 여러 중진 의원들이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됩니다.
대표적 친박인사인 황 전 총리가 당권에 도전한다면 전당대회가 친박 대 비박의 대결 구도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당장 당권주자인 심재철 의원은 "간신히 탄핵 프레임에서 벗어나자 무혈입성해 보스가 되려 한다"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들은 황 전 총리는 국정 농단 책임자라며 반성이 우선돼야 한다, 정치활동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황교안 전 총리가 다음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있을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다른 정당에서는 국정농단의 책임자라며 반성부터 하라는 평들이 나왔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7년 5월 대통령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난 지 1년 8개월만.
황교안 전 총리가 정치 무대 등판을 결정했습니다.
어제(11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자유한국당 입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입당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겁니다. 이미 다 입장을 정리하고 계시니까..."]
전당대회를 한 달 남짓 앞둔 상황인 만큼 당 대표 출마를 앞둔 행보로 해석됩니다.
황 전 총리는 KBS와의 통화에서 "아직 당원도 되기 전인데 그 뒤에 있는 전당대회를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출마설을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지난해 11월 : "자유 우파가 합치는 건 아주 귀한 일이죠. 또 그렇게 해야 되고... 같이 다 힘을 모으는 방법들을 생각해 봐야겠죠."]
현재 한국당 내에선 원외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 원내에선 여러 중진 의원들이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됩니다.
대표적 친박인사인 황 전 총리가 당권에 도전한다면 전당대회가 친박 대 비박의 대결 구도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당장 당권주자인 심재철 의원은 "간신히 탄핵 프레임에서 벗어나자 무혈입성해 보스가 되려 한다"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들은 황 전 총리는 국정 농단 책임자라며 반성이 우선돼야 한다, 정치활동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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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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