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모레 구치소 접견 조사…디지털 포렌식 수사 속도

입력 2019.01.16 (12:24) 수정 2019.01.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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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의 성폭력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는 18일에 조 씨를 구치소에서 접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전까지 디지털 포렌식 작업 분석을 마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남부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이번 주 18일에 조재범 전 코치를 구치소에서 접견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코치와 심석희 선수가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성폭력 혐의 증거를 찾는 것이 이번 수사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압수한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복구 작업은 거의 완료됐지만 자료가 워낙 많아 분석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성폭력이 일어난 현장 조사와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추가 피해자 여부에 대한 조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 전 코치의 폭행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은 2월 중순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오는 23일에 개최될 항소심 속행 공판이 결심 공판이 될 가능성이 높고, 2월 중순쯤 선고 공판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수원지법은 당초 14일에 2심 선고 공판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변론을 재개해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검찰은 심 선수가 추가로 고소한 성폭력 피해 가운데 1건과 이미 기소된 폭행과의 연관성에 따라 공소장을 변경할 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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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범 모레 구치소 접견 조사…디지털 포렌식 수사 속도
    • 입력 2019-01-16 12:27:19
    • 수정2019-01-16 13:03:09
    뉴스 12
[앵커]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의 성폭력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는 18일에 조 씨를 구치소에서 접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전까지 디지털 포렌식 작업 분석을 마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남부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이번 주 18일에 조재범 전 코치를 구치소에서 접견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코치와 심석희 선수가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성폭력 혐의 증거를 찾는 것이 이번 수사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압수한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복구 작업은 거의 완료됐지만 자료가 워낙 많아 분석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성폭력이 일어난 현장 조사와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추가 피해자 여부에 대한 조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 전 코치의 폭행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은 2월 중순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오는 23일에 개최될 항소심 속행 공판이 결심 공판이 될 가능성이 높고, 2월 중순쯤 선고 공판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수원지법은 당초 14일에 2심 선고 공판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변론을 재개해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검찰은 심 선수가 추가로 고소한 성폭력 피해 가운데 1건과 이미 기소된 폭행과의 연관성에 따라 공소장을 변경할 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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