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17일 워싱턴행…2차 북미 정상회담 임박?

입력 2019.01.16 (21:05) 수정 2019.01.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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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여러 움직임과 징후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곧 시기와 장소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내일(17일) 워싱턴으로 갑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할 예정인데요.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내일(17일) 워싱턴에 도착하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지난해 5월에도 그곳을 방문한 뒤에 6월에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으니까,비슷한 수순 아닌가싶은데요.

[기자]

항공편 예약을 보면 김 부위원장 일행이 17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워싱턴으로 옵니다.

중국도 김 부위원장의 베이징 경유, 미국행을 확인했습니다.

내일(17일) 이 시간 쯤이면 김 부위원장이 워싱턴행 비행기에 올라 미국으로 향하고 있을 예정입니다.

지금 미국은 아침인데 두 시간 쯤 뒤에 펜스 부통령이 특정 행사로 기자들 앞에 설 예정입니다.

이때 북미 고위급회담에 대한 미국정부의 공식 확인이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앵커]

김영철 부위원장이 워싱턴으로 바로 가는 것도 뉴스가 되네요.

이게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해석되는 분위깁니다.

[기자]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 내 다른 도시 안 거치고 직접 워싱턴으로 오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 면담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미 정상 간 이미 새해 친서가 오고 갔는데 또 다른 친서 전달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김 부위원장이 내일(17일) 워싱턴 도착하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고위급회담을 할텐데, 뭐부터 얘기하고 결정할까요?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일시입니다.

이미 장소는 결정됐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옵니다.

고위급 외교소식통은 KBS와 인터뷰에서 물망에 오른 여러 나라 가운데 사실상 베트남으로 좁혀졌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상회담의 장소, 시기 중요하죠.

그런데 본질은 북한 비핵화인데 양측 이견이 여전히 크지 않습니까?

[기자]

그런데 양측이 고위급 회담 하기로 했고 김영철 부위원장이 워싱턴에 옵니다.

만나게 된 것 자체가 비핵화 협상의 큰 덩어리에 대해 양측이 어느 정도 협상 진전을 본 것 아닌가 예측됩니다.

이견이 좁혀진 것은 좁혀진 대로, 의견차가 여전한 것은 그것대로 북미 정상의 담판에 맡길 때가 된 것으로 양측이 판단한 것 아닌가 관측됩니다.

[앵커]

그래서 스웨덴도 관심입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스웨덴으로 가서, 미국의 비건 특별대표를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선 어떤 논의가 오갈까요?

[기자]

김 부위원장과 미국행 비행기를 함께 예약했던 최선희 부상이 스웨덴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도 스웨덴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데 미국은 아직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양측의 스웨덴 회동이 이뤄지면 미국과 스웨덴에서 동시에 고위급과 실무회담이 열리게 되는 겁니다.

[앵커]

미국과 스웨덴 두 나라에서 뭔가 진행되고 있는 셈인데,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도 멀지 않아보이네요.

[기자]

준비에 한 달 넘게 걸리는 게 보통인데 밀도 있게 속도 내면 3~4주 안에도 준비 가능하다고 합니다.

빠르면 2월 중순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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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철 17일 워싱턴행…2차 북미 정상회담 임박?
    • 입력 2019-01-16 21:08:12
    • 수정2019-01-16 21:15:02
    뉴스 9
[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여러 움직임과 징후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곧 시기와 장소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내일(17일) 워싱턴으로 갑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할 예정인데요.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내일(17일) 워싱턴에 도착하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지난해 5월에도 그곳을 방문한 뒤에 6월에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으니까,비슷한 수순 아닌가싶은데요.

[기자]

항공편 예약을 보면 김 부위원장 일행이 17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워싱턴으로 옵니다.

중국도 김 부위원장의 베이징 경유, 미국행을 확인했습니다.

내일(17일) 이 시간 쯤이면 김 부위원장이 워싱턴행 비행기에 올라 미국으로 향하고 있을 예정입니다.

지금 미국은 아침인데 두 시간 쯤 뒤에 펜스 부통령이 특정 행사로 기자들 앞에 설 예정입니다.

이때 북미 고위급회담에 대한 미국정부의 공식 확인이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앵커]

김영철 부위원장이 워싱턴으로 바로 가는 것도 뉴스가 되네요.

이게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해석되는 분위깁니다.

[기자]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 내 다른 도시 안 거치고 직접 워싱턴으로 오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 면담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미 정상 간 이미 새해 친서가 오고 갔는데 또 다른 친서 전달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김 부위원장이 내일(17일) 워싱턴 도착하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고위급회담을 할텐데, 뭐부터 얘기하고 결정할까요?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일시입니다.

이미 장소는 결정됐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옵니다.

고위급 외교소식통은 KBS와 인터뷰에서 물망에 오른 여러 나라 가운데 사실상 베트남으로 좁혀졌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상회담의 장소, 시기 중요하죠.

그런데 본질은 북한 비핵화인데 양측 이견이 여전히 크지 않습니까?

[기자]

그런데 양측이 고위급 회담 하기로 했고 김영철 부위원장이 워싱턴에 옵니다.

만나게 된 것 자체가 비핵화 협상의 큰 덩어리에 대해 양측이 어느 정도 협상 진전을 본 것 아닌가 예측됩니다.

이견이 좁혀진 것은 좁혀진 대로, 의견차가 여전한 것은 그것대로 북미 정상의 담판에 맡길 때가 된 것으로 양측이 판단한 것 아닌가 관측됩니다.

[앵커]

그래서 스웨덴도 관심입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스웨덴으로 가서, 미국의 비건 특별대표를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선 어떤 논의가 오갈까요?

[기자]

김 부위원장과 미국행 비행기를 함께 예약했던 최선희 부상이 스웨덴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도 스웨덴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데 미국은 아직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양측의 스웨덴 회동이 이뤄지면 미국과 스웨덴에서 동시에 고위급과 실무회담이 열리게 되는 겁니다.

[앵커]

미국과 스웨덴 두 나라에서 뭔가 진행되고 있는 셈인데,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도 멀지 않아보이네요.

[기자]

준비에 한 달 넘게 걸리는 게 보통인데 밀도 있게 속도 내면 3~4주 안에도 준비 가능하다고 합니다.

빠르면 2월 중순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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