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상서 어선 화재…외국인 선원 2명 실종·1명 부상

입력 2019.01.17 (12:22) 수정 2019.01.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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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고흥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12명이 탄 어선에 불이 나 외국인 선원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불길을 피하기 위해 선원들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8시 반쯤 고흥 외나로도 북동쪽 6.4 km 앞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13명이 탄 85톤급 안강망 어선 Y호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중국 국적 29살 L씨와 베트남 국적 23살 H씨 등 선원 2명이 실종됐고, 또다른 베트남 국적의 선원 1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실종된 외국인 선원 2명은 불길을 피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10척과 해경 구조대, 헬기를 동원하고 민간 어선에도 협력을 요청해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화상을 입은 선원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구조된 선장과 선원 10명은 근처 항구로 옮길 계획입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으며, 해경은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Y호가 오늘 아침 6시 반쯤 여수 국동항을 출발해서 조업을 위해 제주도 쪽으로 이동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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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 해상서 어선 화재…외국인 선원 2명 실종·1명 부상
    • 입력 2019-01-17 12:23:45
    • 수정2019-01-17 13:08:15
    뉴스 12
[앵커]

전남 고흥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12명이 탄 어선에 불이 나 외국인 선원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불길을 피하기 위해 선원들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8시 반쯤 고흥 외나로도 북동쪽 6.4 km 앞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13명이 탄 85톤급 안강망 어선 Y호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중국 국적 29살 L씨와 베트남 국적 23살 H씨 등 선원 2명이 실종됐고, 또다른 베트남 국적의 선원 1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실종된 외국인 선원 2명은 불길을 피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10척과 해경 구조대, 헬기를 동원하고 민간 어선에도 협력을 요청해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화상을 입은 선원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구조된 선장과 선원 10명은 근처 항구로 옮길 계획입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으며, 해경은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Y호가 오늘 아침 6시 반쯤 여수 국동항을 출발해서 조업을 위해 제주도 쪽으로 이동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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