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과 많은 진전, 회담 장소 한 나라로 정했다”

입력 2019.01.20 (17:02) 수정 2019.01.20 (17: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면담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추후 발표할 예정인 2차 북미회담 장소는 한 나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2박 3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출국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웅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 면담 하루만에 아주 좋은 만남이었다며 직접 회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어제 북한 측과 매우 좋은 만남을 어제 가졌습니다. 대단한 만남이었고 거의 두 시간 동안 계속 됐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북한과 비핵화와 관련 많은 진전을 이뤄왔고 특히 비핵화 이외의 문제에 대해서도 대단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과 관계정상화, 한반도 평화정착 문제 등 지난해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사안 실행에 그동안 북미간 진전이 있었는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추후 발표될 2차 정상회담 개최 장소도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한 나라로 정했다고 구체화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북한과 2월 말 정상회담 열기로 합의했고, 회담 장소로 한 국가를 정했는데 앞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은 2박 3일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기자들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

[최강일/北 외무성 북미 국장 대행 : "노 코멘트..."]

북측은 워싱턴에 머무는 동안 취재진을 따돌리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등 방미 핵심 인사들이 저녁시간 모두 함께 이동했습니다

["(어디로 가세요. 지금? 오늘 회담 분위기 어떠셨습니까?) 누구시죠? (한국에서 왔습니다. KBS 기자입니다)."]

2시간 정도 숙소를 비우고 만찬을 한것으로 보이는데 만찬 상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워싱턴 북미 고위급회담에 쏠렸던 눈이 실무협상이 벌어지고 있는 스웨덴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북한과 많은 진전, 회담 장소 한 나라로 정했다”
    • 입력 2019-01-20 17:04:12
    • 수정2019-01-20 17:07:54
    뉴스 5
[앵커]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면담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추후 발표할 예정인 2차 북미회담 장소는 한 나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2박 3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출국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웅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 면담 하루만에 아주 좋은 만남이었다며 직접 회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어제 북한 측과 매우 좋은 만남을 어제 가졌습니다. 대단한 만남이었고 거의 두 시간 동안 계속 됐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북한과 비핵화와 관련 많은 진전을 이뤄왔고 특히 비핵화 이외의 문제에 대해서도 대단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과 관계정상화, 한반도 평화정착 문제 등 지난해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사안 실행에 그동안 북미간 진전이 있었는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추후 발표될 2차 정상회담 개최 장소도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한 나라로 정했다고 구체화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북한과 2월 말 정상회담 열기로 합의했고, 회담 장소로 한 국가를 정했는데 앞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은 2박 3일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기자들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

[최강일/北 외무성 북미 국장 대행 : "노 코멘트..."]

북측은 워싱턴에 머무는 동안 취재진을 따돌리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등 방미 핵심 인사들이 저녁시간 모두 함께 이동했습니다

["(어디로 가세요. 지금? 오늘 회담 분위기 어떠셨습니까?) 누구시죠? (한국에서 왔습니다. KBS 기자입니다)."]

2시간 정도 숙소를 비우고 만찬을 한것으로 보이는데 만찬 상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워싱턴 북미 고위급회담에 쏠렸던 눈이 실무협상이 벌어지고 있는 스웨덴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