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가볍게 ‘한잔’·‘환급’ 얼마나? 외

입력 2019.01.21 (08:44) 수정 2019.01.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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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가볍게 '한잔'> 입니다.

첫 번째는 달라지고 있는 '술 소비 문화' 관한 소식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 술 마실 때 한 번에 마시는 양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시는 건, 만 19세에서 59세 남녀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인데요.

우선, 지난해 '주류 소비자'의 월 평균 음주 횟수는 8.8일 이었습니다.

이건, 전년도, 그러니까 2017년 평균이랑 같습니다.

그런데, 한 번 마실 때 음주량은 전년도보다 조금 줄었죠.

2014년에는 평균 8.3 잔 정도 마시는 걸로 조사 됐는데, 이때보다는 두 잔 정도 줄어든 겁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폭음' 대신, 즐기면서 '가볍게 한잔' 하는 문화도 더 확산 되겠죠?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환급' 얼마나?>입니다.

네, 직장인들 13번째 월급이라는 연말 정산 시즌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통해서는 직장인들, 지난해 연말정산 결과를 좀 보겠습니다.

평균적으로 얼마나 돌려받았는지 보면요.

환급액이, 평균 55만 2천 원 이었습니다.

연말정산 결과, 단 1원이라도 세금을 돌려받은 사람은 전체의 67%정도 됐습니다.

3명 중 두 명 정도 되는 거죠.

그런데 반대로, 세금을 더 '토해' 낸 직장인도 18% 가까이 됐습니다.

돌려받지도, 더 내지도 않은 사람들은 전체의 0.8% 정도였습니다.

연봉 1억원이 넘는 고소득 직장인들 평균도 잠깐 보면요.

평균적으로 돌려받은 돈이 282만 원 정도 됐습니다.

이건, 1년간 '원천징수'로 낸 세금이 실제로 내야 할 세금보다 이정도 많았다는 얘기죠.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환급' 얼마나?>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바로 <'불공정거래'?> 입니다.

네, 지난해 말에 공정위가 항공사들 마일리지 정책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그동안 항공사들 '마일리지 운영 내용'을 제출 받아서 분석해 왔는데요.

최근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서, 마케팅,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사가 본격화 된거죠.

요즘 포인트 대신, 마일리지 쌓을 수 있는 카드들.

꽤 되는데, 정작 좌석 예약 하려고 보면, '원하는 날짜'에 자리 있는 경우가 드뭅니다.

유효기간도 있는데, 올 초부터 10년 지난 마일리지는 소멸 되고 있거든요.

소비자들에게 불리한 '불공정거래' 라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칼 빼 든 겁니다.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이어져야 겠죠?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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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가볍게 ‘한잔’·‘환급’ 얼마나? 외
    • 입력 2019-01-21 08:47:48
    • 수정2019-01-21 08:53:20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가볍게 '한잔'> 입니다.

첫 번째는 달라지고 있는 '술 소비 문화' 관한 소식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 술 마실 때 한 번에 마시는 양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시는 건, 만 19세에서 59세 남녀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인데요.

우선, 지난해 '주류 소비자'의 월 평균 음주 횟수는 8.8일 이었습니다.

이건, 전년도, 그러니까 2017년 평균이랑 같습니다.

그런데, 한 번 마실 때 음주량은 전년도보다 조금 줄었죠.

2014년에는 평균 8.3 잔 정도 마시는 걸로 조사 됐는데, 이때보다는 두 잔 정도 줄어든 겁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폭음' 대신, 즐기면서 '가볍게 한잔' 하는 문화도 더 확산 되겠죠?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환급' 얼마나?>입니다.

네, 직장인들 13번째 월급이라는 연말 정산 시즌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통해서는 직장인들, 지난해 연말정산 결과를 좀 보겠습니다.

평균적으로 얼마나 돌려받았는지 보면요.

환급액이, 평균 55만 2천 원 이었습니다.

연말정산 결과, 단 1원이라도 세금을 돌려받은 사람은 전체의 67%정도 됐습니다.

3명 중 두 명 정도 되는 거죠.

그런데 반대로, 세금을 더 '토해' 낸 직장인도 18% 가까이 됐습니다.

돌려받지도, 더 내지도 않은 사람들은 전체의 0.8% 정도였습니다.

연봉 1억원이 넘는 고소득 직장인들 평균도 잠깐 보면요.

평균적으로 돌려받은 돈이 282만 원 정도 됐습니다.

이건, 1년간 '원천징수'로 낸 세금이 실제로 내야 할 세금보다 이정도 많았다는 얘기죠.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환급' 얼마나?>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바로 <'불공정거래'?> 입니다.

네, 지난해 말에 공정위가 항공사들 마일리지 정책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그동안 항공사들 '마일리지 운영 내용'을 제출 받아서 분석해 왔는데요.

최근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서, 마케팅,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사가 본격화 된거죠.

요즘 포인트 대신, 마일리지 쌓을 수 있는 카드들.

꽤 되는데, 정작 좌석 예약 하려고 보면, '원하는 날짜'에 자리 있는 경우가 드뭅니다.

유효기간도 있는데, 올 초부터 10년 지난 마일리지는 소멸 되고 있거든요.

소비자들에게 불리한 '불공정거래' 라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칼 빼 든 겁니다.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이어져야 겠죠?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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