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 지은희, LPGA 개막전 정상…박세리 기록 넘었다

입력 2019.01.21 (21:41) 수정 2019.01.21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맏언니 지은희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은희는 32세 8개월의 나이로 박세리의 LPGA투어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지은희와 리디아 고.

알 수 없던 우승 경쟁은 지은희가 1타차로 앞서가던 13번 홀에서 갈렸습니다.

리디아 고가 티샷을 숲 속으로 날리자 지은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홀컵에 바짝 붙였습니다.

당황한 리디아 고는 보기 퍼트마저 놓치며 순식간에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지은희는 16번 홀에서 절묘한 칩샷으로 이미림의 추격 의지마저 꺾어놓았습니다.

2위 이미림과의 격차를 두 타로 벌린 지은희는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은희는 32세 8개월의 나이로 우승해, 박세리의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올해 신설된 이번 대회는 유명 인사들과 동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초대 챔피언 지은희와 함께한 메이저리그 명투수 '존 스몰츠'가 아마추어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지은희/한화 큐셀 : "아마추어 유명 인사와 즐겁게 경기를 했는데요. 긴장감 없이 더 재미있고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은희의 우승에 이어 이미림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개막전부터 '한국 여자골프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맏언니’ 지은희, LPGA 개막전 정상…박세리 기록 넘었다
    • 입력 2019-01-21 21:44:14
    • 수정2019-01-21 21:46:25
    뉴스 9
[앵커]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맏언니 지은희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은희는 32세 8개월의 나이로 박세리의 LPGA투어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지은희와 리디아 고.

알 수 없던 우승 경쟁은 지은희가 1타차로 앞서가던 13번 홀에서 갈렸습니다.

리디아 고가 티샷을 숲 속으로 날리자 지은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홀컵에 바짝 붙였습니다.

당황한 리디아 고는 보기 퍼트마저 놓치며 순식간에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지은희는 16번 홀에서 절묘한 칩샷으로 이미림의 추격 의지마저 꺾어놓았습니다.

2위 이미림과의 격차를 두 타로 벌린 지은희는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은희는 32세 8개월의 나이로 우승해, 박세리의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올해 신설된 이번 대회는 유명 인사들과 동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초대 챔피언 지은희와 함께한 메이저리그 명투수 '존 스몰츠'가 아마추어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지은희/한화 큐셀 : "아마추어 유명 인사와 즐겁게 경기를 했는데요. 긴장감 없이 더 재미있고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은희의 우승에 이어 이미림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개막전부터 '한국 여자골프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