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 2.7%…4분기 ‘깜짝 성장’
입력 2019.01.22 (12:06)
수정 2019.01.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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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 경제가 2.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분기 성장률은 예상보다 나아졌는데, 재정 집행 효과로 풀이됩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해 GDP는 2.7% 증가했습니다.
한은의 당초 전망치와 같습니다.
민간에서는 이보다 낮게 보는 시각이 우세했지만 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진 결과입니다.
다만 연간 성장률 2.7%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습니다.
지난해 4분기는 전분기보다 1% 성장했습니다.
지방선거가 마무리된 후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집행이 본격화된 데 따른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해 전체를 부문별로 봤을 때 정부 소비가 5.6% 증가해 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민간소비 증가율도 2.8%로 7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가장 부진했고, 설비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9년 만에 최저였습니다.
수출은 연간으로 4% 증가하며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수입은 1.5% 늘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성장세가 둔화했고 건설업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역성장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업은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천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2만 달러를 돌파한 지 12년 만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가 2.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분기 성장률은 예상보다 나아졌는데, 재정 집행 효과로 풀이됩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해 GDP는 2.7% 증가했습니다.
한은의 당초 전망치와 같습니다.
민간에서는 이보다 낮게 보는 시각이 우세했지만 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진 결과입니다.
다만 연간 성장률 2.7%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습니다.
지난해 4분기는 전분기보다 1% 성장했습니다.
지방선거가 마무리된 후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집행이 본격화된 데 따른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해 전체를 부문별로 봤을 때 정부 소비가 5.6% 증가해 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민간소비 증가율도 2.8%로 7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가장 부진했고, 설비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9년 만에 최저였습니다.
수출은 연간으로 4% 증가하며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수입은 1.5% 늘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성장세가 둔화했고 건설업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역성장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업은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천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2만 달러를 돌파한 지 12년 만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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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경제성장률 2.7%…4분기 ‘깜짝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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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2 12:08:33
- 수정2019-01-22 13:13:47
[앵커]
지난해 우리 경제가 2.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분기 성장률은 예상보다 나아졌는데, 재정 집행 효과로 풀이됩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해 GDP는 2.7% 증가했습니다.
한은의 당초 전망치와 같습니다.
민간에서는 이보다 낮게 보는 시각이 우세했지만 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진 결과입니다.
다만 연간 성장률 2.7%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습니다.
지난해 4분기는 전분기보다 1% 성장했습니다.
지방선거가 마무리된 후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집행이 본격화된 데 따른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해 전체를 부문별로 봤을 때 정부 소비가 5.6% 증가해 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민간소비 증가율도 2.8%로 7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가장 부진했고, 설비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9년 만에 최저였습니다.
수출은 연간으로 4% 증가하며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수입은 1.5% 늘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성장세가 둔화했고 건설업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역성장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업은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천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2만 달러를 돌파한 지 12년 만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가 2.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분기 성장률은 예상보다 나아졌는데, 재정 집행 효과로 풀이됩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해 GDP는 2.7% 증가했습니다.
한은의 당초 전망치와 같습니다.
민간에서는 이보다 낮게 보는 시각이 우세했지만 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진 결과입니다.
다만 연간 성장률 2.7%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습니다.
지난해 4분기는 전분기보다 1% 성장했습니다.
지방선거가 마무리된 후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집행이 본격화된 데 따른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해 전체를 부문별로 봤을 때 정부 소비가 5.6% 증가해 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민간소비 증가율도 2.8%로 7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가장 부진했고, 설비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9년 만에 최저였습니다.
수출은 연간으로 4% 증가하며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수입은 1.5% 늘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성장세가 둔화했고 건설업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역성장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업은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천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2만 달러를 돌파한 지 12년 만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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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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