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폐기물 하역 적발…승용차 경계석 충돌 2명 사상

입력 2019.01.23 (06:08) 수정 2019.01.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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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원주에서 화물차 수십 대가 심야에 폐기물 천여 톤을 불법으로 적치하려다 적발됐습니다.

단속이 시작되자 화물차들은 급히 다른 곳으로 이동했고, 원주로 향하던 다른 차량도 행선지를 바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차된 화물차 위에 폐기물이 담긴 통이 가득 실려 있습니다.

25톤 화물차 30여 대가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의 한 창고에 폐기물 천여 톤을 하역하려다 적발됐습니다.

단속반이 도착하기 전에 화물차 두 대 분량의 폐기물은 이미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폐기물 통에는 고농도 폐수와 세척유 등 위험 물질이 담겨 있었고, 일부는 통이 열린 상태였습니다.

[신고자/음성변조 : "드럼통을 열어보니까 안에 악취가 아주 심하게 나는 폐유로 추정되는 물질들이 있었고."]

원주지방환경청은 인천의 한 공단 물류센터에서 폐기물을 실은 차들이 출발해 원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폐기물 운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22일) 오후 5시 50분쯤 강원도 양구군의 한 교차로에서 66살 조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조 씨가 허리 등을 크게 다쳤고,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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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체불명 폐기물 하역 적발…승용차 경계석 충돌 2명 사상
    • 입력 2019-01-23 06:09:44
    • 수정2019-01-23 0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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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원주에서 화물차 수십 대가 심야에 폐기물 천여 톤을 불법으로 적치하려다 적발됐습니다.

단속이 시작되자 화물차들은 급히 다른 곳으로 이동했고, 원주로 향하던 다른 차량도 행선지를 바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차된 화물차 위에 폐기물이 담긴 통이 가득 실려 있습니다.

25톤 화물차 30여 대가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의 한 창고에 폐기물 천여 톤을 하역하려다 적발됐습니다.

단속반이 도착하기 전에 화물차 두 대 분량의 폐기물은 이미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폐기물 통에는 고농도 폐수와 세척유 등 위험 물질이 담겨 있었고, 일부는 통이 열린 상태였습니다.

[신고자/음성변조 : "드럼통을 열어보니까 안에 악취가 아주 심하게 나는 폐유로 추정되는 물질들이 있었고."]

원주지방환경청은 인천의 한 공단 물류센터에서 폐기물을 실은 차들이 출발해 원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폐기물 운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22일) 오후 5시 50분쯤 강원도 양구군의 한 교차로에서 66살 조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조 씨가 허리 등을 크게 다쳤고,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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