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 후 첫 소환…40여 개 혐의 조사 진행

입력 2019.01.25 (12:04) 수정 2019.01.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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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에 비공개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있습니다.

검찰은 구속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12일까지 양 전 대법장의 40여 개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의혹 수사팀이 오늘 오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비공개로 소환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이 구속된 뒤 하루 만에 이뤄지는 첫 소환조사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수의가 아닌 사복 차림으로 검찰에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에 포함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개입 혐의와 판사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구속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12일까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이 그동안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만큼, 구속기간 동안 양 전 대법원장의 40여 개 혐의 전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 자체도 많지만, 100명 안팎의 전·현직 판사들을 소환조사하며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도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세차례 조사와 구속전 피의자 심문 등과 달리 구속 피의자 신분이 된 양 전 대법원장이 진술 태도를 바꿀지도 주목됩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양 전 대법원장을 포함해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들을 기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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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 후 첫 소환…40여 개 혐의 조사 진행
    • 입력 2019-01-25 12:05:25
    • 수정2019-01-25 12:09:19
    뉴스 12
[앵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에 비공개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있습니다.

검찰은 구속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12일까지 양 전 대법장의 40여 개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의혹 수사팀이 오늘 오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비공개로 소환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이 구속된 뒤 하루 만에 이뤄지는 첫 소환조사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수의가 아닌 사복 차림으로 검찰에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에 포함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개입 혐의와 판사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구속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12일까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이 그동안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만큼, 구속기간 동안 양 전 대법원장의 40여 개 혐의 전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 자체도 많지만, 100명 안팎의 전·현직 판사들을 소환조사하며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도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세차례 조사와 구속전 피의자 심문 등과 달리 구속 피의자 신분이 된 양 전 대법원장이 진술 태도를 바꿀지도 주목됩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양 전 대법원장을 포함해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들을 기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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