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형량’ 늘었다·‘학생부’에 안 쓴다 외

입력 2019.01.31 (08:44) 수정 2019.01.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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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형량' 늘었다> 입니다.

네, 첫 번째는 '상습 폭행 혐의'로 수감 중인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 관련 소식입니다.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던 조재범 전 코치에게 2심에서 1년 6개월, 더 무거운 형이 선고 됐습니다.

징역 8개월이 늘었는데요.

재판부는 "어릴적부터 자신의 지도를 받아서 저항할 수 없는 선수들을 폭행해서 죄가 무겁다" 고 했습니다.

처음엔 합의를 해줬던 폭행 피해자들도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피해 폭로 이후에 마음을 돌렸는데, 이것도 고려 됐습니다.

수감 생활을 계속하게 된 조 전 코치는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재판도 곧 받게 될 걸로 보입니다.

본인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만, 경찰은 성폭행 혐의 입증할 정황을 확보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형량' 늘었다> 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학생부'에 안 쓴다>입니다.

네, 지금까지는 학생들 사이에 시비가 붙어서 '학교폭력 자치위원회' 줄여서 '학폭위'라고 하죠.

이 '학폭위' 열려서 가해자로 지목되면, 사과만 해도 학교생활 기록부에 다 남습니다.

못 받아들이겠다고 소송까지 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앞으론 경미한 처분 받은 건, 학생부에 안 쓰는 쪽으로 제도가 바뀝니다.

서면사과, 접촉 금지, 교내 봉사 처분 받은 경우까지가 해당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두 번째부턴 이전 조치까지 기록이 되긴 합니다.

불필요한 '낙인효과' 막겠다는 건데, 학교 폭력 예방하는 효과는 오히려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키워드는 <차이 나는 '월급', 왜?>입니다.

직장인들 받는 월급, 남녀 간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통계청이 조사 한 게 있는데요.

여성들 평균 소득은 213만 원입니다.

남성 평균보다 적은데, 60% 정도 수준입니다.

자, 빨간색이 남성, 밑에 있는 파란색이 여성 근로자가 받는 월급을 연령대 별로 보여주는 건데요.

출발점은 엇비슷해도 30대 이후부터는 여성들 월급이 줄기 시작해서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집니다.

50대가 되면 2백만 원 정도 차이가 나죠?

통계 분석한 정부는 여성들이 출산, 육아 거치면서 '경력 단절' 격는 걸 주요 원인으로 꼽습니다.

일손을 아예 놓거나 시간제 일자리, 원래 직장보다 못 한 자리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답을 찾아야 하는 문제 라는 걸 보여주는 통계입니다.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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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형량’ 늘었다·‘학생부’에 안 쓴다 외
    • 입력 2019-01-31 08:48:21
    • 수정2019-01-31 08:52:34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형량' 늘었다> 입니다.

네, 첫 번째는 '상습 폭행 혐의'로 수감 중인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 관련 소식입니다.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던 조재범 전 코치에게 2심에서 1년 6개월, 더 무거운 형이 선고 됐습니다.

징역 8개월이 늘었는데요.

재판부는 "어릴적부터 자신의 지도를 받아서 저항할 수 없는 선수들을 폭행해서 죄가 무겁다" 고 했습니다.

처음엔 합의를 해줬던 폭행 피해자들도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피해 폭로 이후에 마음을 돌렸는데, 이것도 고려 됐습니다.

수감 생활을 계속하게 된 조 전 코치는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재판도 곧 받게 될 걸로 보입니다.

본인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만, 경찰은 성폭행 혐의 입증할 정황을 확보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형량' 늘었다> 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학생부'에 안 쓴다>입니다.

네, 지금까지는 학생들 사이에 시비가 붙어서 '학교폭력 자치위원회' 줄여서 '학폭위'라고 하죠.

이 '학폭위' 열려서 가해자로 지목되면, 사과만 해도 학교생활 기록부에 다 남습니다.

못 받아들이겠다고 소송까지 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앞으론 경미한 처분 받은 건, 학생부에 안 쓰는 쪽으로 제도가 바뀝니다.

서면사과, 접촉 금지, 교내 봉사 처분 받은 경우까지가 해당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두 번째부턴 이전 조치까지 기록이 되긴 합니다.

불필요한 '낙인효과' 막겠다는 건데, 학교 폭력 예방하는 효과는 오히려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키워드는 <차이 나는 '월급', 왜?>입니다.

직장인들 받는 월급, 남녀 간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통계청이 조사 한 게 있는데요.

여성들 평균 소득은 213만 원입니다.

남성 평균보다 적은데, 60% 정도 수준입니다.

자, 빨간색이 남성, 밑에 있는 파란색이 여성 근로자가 받는 월급을 연령대 별로 보여주는 건데요.

출발점은 엇비슷해도 30대 이후부터는 여성들 월급이 줄기 시작해서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집니다.

50대가 되면 2백만 원 정도 차이가 나죠?

통계 분석한 정부는 여성들이 출산, 육아 거치면서 '경력 단절' 격는 걸 주요 원인으로 꼽습니다.

일손을 아예 놓거나 시간제 일자리, 원래 직장보다 못 한 자리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답을 찾아야 하는 문제 라는 걸 보여주는 통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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