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베이어 작업자 사망…눈·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9.02.03 (12:01) 수정 2019.02.03 (19: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 인천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작업자가 컨베이어 기구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눈비가 내린 전국 고속도로에선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자동차 바퀴 부품 제조공장.

작업장 안에서 소방대원들이 긴박하게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근무 도중 컨베이어 기구에 몸이 끼인 52살 배 모 씨를 들 것으로 옮깁니다.

["여기 잡아. 들어. 들어. 더 들어. 더 더 하나 둘 셋. 눕혀 눕혀 더 눕혀!"]

사고가 일어난 건 어젯밤 11시쯤.

구조대가 도착해 배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컨베이어 오작동을 점검하던 배 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안전모 착용 여부 등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나들목 인근에서 SUV 차량이 견인하던 모터보트가 도로에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3차선 도로 가운데 2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수습을 위해 크레인까지 동원되면서 인근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5시 40분쯤에는 경북 봉화군의 한 지방도로에서 승합차와 택시가 충돌했습니다.

택시에 타고 있던 57살 여성이 숨지고, 두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언 경사길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컨베이어 작업자 사망…눈·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2019-02-03 12:03:21
    • 수정2019-02-03 19:22:27
    뉴스 12
[앵커]

어젯밤 인천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작업자가 컨베이어 기구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눈비가 내린 전국 고속도로에선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자동차 바퀴 부품 제조공장.

작업장 안에서 소방대원들이 긴박하게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근무 도중 컨베이어 기구에 몸이 끼인 52살 배 모 씨를 들 것으로 옮깁니다.

["여기 잡아. 들어. 들어. 더 들어. 더 더 하나 둘 셋. 눕혀 눕혀 더 눕혀!"]

사고가 일어난 건 어젯밤 11시쯤.

구조대가 도착해 배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컨베이어 오작동을 점검하던 배 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안전모 착용 여부 등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나들목 인근에서 SUV 차량이 견인하던 모터보트가 도로에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3차선 도로 가운데 2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수습을 위해 크레인까지 동원되면서 인근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5시 40분쯤에는 경북 봉화군의 한 지방도로에서 승합차와 택시가 충돌했습니다.

택시에 타고 있던 57살 여성이 숨지고, 두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언 경사길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