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수송기 오산 공항 도착…비건 대표 귀환 가능성

입력 2019.02.08 (19:03) 수정 2019.02.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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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 일행을 태우고 평양에 갔던 수송기가 조금 전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습니다.

2박3일 간 북미 실무회담을 마친 비건 일행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 진 기자, 비건 대표 일행이 서울로 돌아온 건가요?

[리포트]

현재 확인된 건 미 수송기가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한 모습입니다.

비건 대표를 포함해 탑승객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는데요.

외교부 관계자는 비건 대표 일행이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에 들어간 만큼, 사흘째인 오늘 서울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평양에서 사흘간 열린 이번 북미 실무회담은 27일부터 열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패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2박3일동안 카운터파트인 북한의 김혁철 대미특별대표와 수시로 만나며 합의문 초안 도출을 위한 의견 조율을 벌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양측이 실질적인 비핵화 실천과 그에 따른 상응 조처를 놓고 어떤 조합을 만들어 냈을지 주목됩니다.

비건 대표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했을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또 북미는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 가운데 정상회담 개최 도시를 확정하는 문제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평양 체류 기간 미국과도 연락을 끊고 있었던 만큼 한국에 오자마자 본국에 협상 내용을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방북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협상 전략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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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수송기 오산 공항 도착…비건 대표 귀환 가능성
    • 입력 2019-02-08 19:06:26
    • 수정2019-02-08 19: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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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 일행을 태우고 평양에 갔던 수송기가 조금 전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습니다.

2박3일 간 북미 실무회담을 마친 비건 일행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 진 기자, 비건 대표 일행이 서울로 돌아온 건가요?

[리포트]

현재 확인된 건 미 수송기가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한 모습입니다.

비건 대표를 포함해 탑승객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는데요.

외교부 관계자는 비건 대표 일행이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에 들어간 만큼, 사흘째인 오늘 서울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평양에서 사흘간 열린 이번 북미 실무회담은 27일부터 열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패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2박3일동안 카운터파트인 북한의 김혁철 대미특별대표와 수시로 만나며 합의문 초안 도출을 위한 의견 조율을 벌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양측이 실질적인 비핵화 실천과 그에 따른 상응 조처를 놓고 어떤 조합을 만들어 냈을지 주목됩니다.

비건 대표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했을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또 북미는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 가운데 정상회담 개최 도시를 확정하는 문제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평양 체류 기간 미국과도 연락을 끊고 있었던 만큼 한국에 오자마자 본국에 협상 내용을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방북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협상 전략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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