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아픔 없길”…故김용균 마지막 추모 촛불 집회

입력 2019.02.08 (19:18) 수정 2019.02.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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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장례식이 어제부터 치러지고 있습니다.

지금 장례식장에서는 김 씨를 추모하는 촛불 문화제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세연 기자, 그 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조금 전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촛불 문화제, 지금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 있을 고 김용균 씨 발인과 영결식을 앞두고 열린 전야 집회인데요.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해 촛불을 들고 고인을 추억하며 애도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숨진 김용균 씨를 추모하는 노래 공연과 추모 시 낭독, 추모 발언 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용균 씨의 안타까운 소식에 직접 만든 수의를 전달했던 천주교 예수수도회 수녀들도 참석했습니다.

김 씨를 기억하는 이 자리에서 잠시 뒤 추모 발언과 함께 고인의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

다시는 김 씨와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없어야 한다는 다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화제에서 시민들은 사고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숨진 지 60일 만에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지는 장례는 내일까지 이곳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됩니다.

내일 오전 4시 발인이 엄수되고요,

고인이 일하다 숨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1차 노제가,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2차 노제가 있을 예정입니다.

장례 행렬은 광화문까지 행진한 뒤, 광화문 광장에서 영결식이 열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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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는 아픔 없길”…故김용균 마지막 추모 촛불 집회
    • 입력 2019-02-08 19:22:43
    • 수정2019-02-08 19: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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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장례식이 어제부터 치러지고 있습니다.

지금 장례식장에서는 김 씨를 추모하는 촛불 문화제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세연 기자, 그 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조금 전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촛불 문화제, 지금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 있을 고 김용균 씨 발인과 영결식을 앞두고 열린 전야 집회인데요.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해 촛불을 들고 고인을 추억하며 애도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숨진 김용균 씨를 추모하는 노래 공연과 추모 시 낭독, 추모 발언 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용균 씨의 안타까운 소식에 직접 만든 수의를 전달했던 천주교 예수수도회 수녀들도 참석했습니다.

김 씨를 기억하는 이 자리에서 잠시 뒤 추모 발언과 함께 고인의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

다시는 김 씨와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없어야 한다는 다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화제에서 시민들은 사고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숨진 지 60일 만에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지는 장례는 내일까지 이곳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됩니다.

내일 오전 4시 발인이 엄수되고요,

고인이 일하다 숨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1차 노제가,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2차 노제가 있을 예정입니다.

장례 행렬은 광화문까지 행진한 뒤, 광화문 광장에서 영결식이 열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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