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베네수엘라 과이도 의장 “군부도 정권 교체 원한다”

입력 2019.02.08 (19:31) 수정 2019.02.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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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 베네수엘라의 정국 혼란과 관련해 KBS 취재팀이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과이도 국회의장을 단독으로 인터뷰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마두로 정권의 퇴진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콜롬비아 국경에 도착한 미국의 인도적 지원품을 두고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재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과도정부 임시대통령으로 선언한 베네수엘라 과이도 국회의장,

지난해 대선이 정당성을 잃어 공석이 된 대통령직을 헌법에 따라 의장이 수행해야 한다며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해왔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KBS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국민들의 저항은 더욱 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이 정권이 퇴진할 때까지 국민들이 거리에서 강하게 저항할 것이며, 국제사회의 강한 압력도 필요합니다."]

군부의 지지도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군도 정권 교체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콜롬비아와의 접경을 마두로 측이 봉쇄한 것을 두고 과이도 의장은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라고 맞섰습니다.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을 막는 것은 범죄에 가깝습니다."]

미국 등 서방의 개입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서명 운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과이도 지지자들은 생필품과 의약품 반입을 호소하며 마두로 퇴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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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인터뷰] 베네수엘라 과이도 의장 “군부도 정권 교체 원한다”
    • 입력 2019-02-08 19:36:53
    • 수정2019-02-08 19: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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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 베네수엘라의 정국 혼란과 관련해 KBS 취재팀이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과이도 국회의장을 단독으로 인터뷰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마두로 정권의 퇴진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콜롬비아 국경에 도착한 미국의 인도적 지원품을 두고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재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과도정부 임시대통령으로 선언한 베네수엘라 과이도 국회의장,

지난해 대선이 정당성을 잃어 공석이 된 대통령직을 헌법에 따라 의장이 수행해야 한다며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해왔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KBS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국민들의 저항은 더욱 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이 정권이 퇴진할 때까지 국민들이 거리에서 강하게 저항할 것이며, 국제사회의 강한 압력도 필요합니다."]

군부의 지지도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군도 정권 교체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콜롬비아와의 접경을 마두로 측이 봉쇄한 것을 두고 과이도 의장은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라고 맞섰습니다.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을 막는 것은 범죄에 가깝습니다."]

미국 등 서방의 개입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서명 운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과이도 지지자들은 생필품과 의약품 반입을 호소하며 마두로 퇴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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