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로 주민 30여 명 대피…낙석 조사하다 참변

입력 2019.02.15 (06:11) 수정 2019.02.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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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늦은 밤 경남 거제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밀양에선 낙석 우려 지역을 조사하던 업체 직원이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 무렵, 경남 거제시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늦은 밤,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고, 집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동식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곡성에선 단독 주택에 불이 나 집 전체를 태우고 주변 야산으로 옮겨붙었습니다.

불은 임야 2백 제곱미터를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집 안에 있던 60대 주민은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부엌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주민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3시쯤엔 서울 노원구의 음식점에 불이 나 11명이 대피하고, 3명이 연기를 마셔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과열된 식용유가 주변에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밀양에선 낙석 우려 지역을 조사하던 업체 직원이 열차에 치여 숨졌고, 충북 청주의 생수 공장에선 청소 용역 업체 직원이 생수를 옮기던 지게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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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화재로 주민 30여 명 대피…낙석 조사하다 참변
    • 입력 2019-02-15 06:13:13
    • 수정2019-02-15 09: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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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늦은 밤 경남 거제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밀양에선 낙석 우려 지역을 조사하던 업체 직원이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 무렵, 경남 거제시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늦은 밤,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고, 집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동식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곡성에선 단독 주택에 불이 나 집 전체를 태우고 주변 야산으로 옮겨붙었습니다. 불은 임야 2백 제곱미터를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집 안에 있던 60대 주민은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부엌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주민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3시쯤엔 서울 노원구의 음식점에 불이 나 11명이 대피하고, 3명이 연기를 마셔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과열된 식용유가 주변에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밀양에선 낙석 우려 지역을 조사하던 업체 직원이 열차에 치여 숨졌고, 충북 청주의 생수 공장에선 청소 용역 업체 직원이 생수를 옮기던 지게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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