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같은 글러브가 3개”…NC 베탄코트 ‘내가 제일 바빠’

입력 2019.02.15 (21:46) 수정 2019.02.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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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의 전지 훈련캠프에서 가장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선수가 누굴까요?

바로 포수와 1루수,외야수.

3개 포지션에서 모두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새 외국인 선수 베탄코트입니다.

애리조나 투산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전 포수 양의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베탄코트가 안정적인 포구를 보여줍니다.

["스트라이크!"]

포수 훈련이 끝나면 옆 야구장으로 이동해 1루수와 외야수 수비 훈련에 들어갑니다.

NC의 새 외국인 선수 베탄코트는 이처럼 3개 포지션에서 모두 훈련을 소화하며 팀내 가장 빠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방 속 글러브도 당연히 3가지입니다.

["포수용 글러브, 외야수용, 1루수용."]

글러브에 대한 소중함도 나타냅니다.

["저는 아이들, 아들이 없습니다. 이 글러브들이 저의 세 아이들입니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베탄코트는 타격도 좋아 지명 타자 역할도 가능합니다

[베탄코트/NC : "혼란스럽거나 어렵지는 않습니다. 평생 포수, 1루수로 활약했고 외야수로도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5살 때부터 야구를 할 때 포수 마스크를 쓴 베탄코트는 포수 포지션에 가장 큰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이동욱 감독도 1차적으로는 포수를 염두에 두고 계속 시험 중입니다.

[이동욱/NC 감독 : "(포수로서) 외국인 선발 투수랑 같이 할 계획도 가지고 있고요. 좀 더 적응이 된다면 양의지가 순번에서 쉬는 날 출전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KBO리그 역대 5번째 외국인 포수로 출전할 베탄코트의 활약에 관심이 쏠립니다.

투산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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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식같은 글러브가 3개”…NC 베탄코트 ‘내가 제일 바빠’
    • 입력 2019-02-15 21:50:00
    • 수정2019-02-15 21: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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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의 전지 훈련캠프에서 가장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선수가 누굴까요?

바로 포수와 1루수,외야수.

3개 포지션에서 모두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새 외국인 선수 베탄코트입니다.

애리조나 투산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전 포수 양의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베탄코트가 안정적인 포구를 보여줍니다.

["스트라이크!"]

포수 훈련이 끝나면 옆 야구장으로 이동해 1루수와 외야수 수비 훈련에 들어갑니다.

NC의 새 외국인 선수 베탄코트는 이처럼 3개 포지션에서 모두 훈련을 소화하며 팀내 가장 빠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방 속 글러브도 당연히 3가지입니다.

["포수용 글러브, 외야수용, 1루수용."]

글러브에 대한 소중함도 나타냅니다.

["저는 아이들, 아들이 없습니다. 이 글러브들이 저의 세 아이들입니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베탄코트는 타격도 좋아 지명 타자 역할도 가능합니다

[베탄코트/NC : "혼란스럽거나 어렵지는 않습니다. 평생 포수, 1루수로 활약했고 외야수로도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5살 때부터 야구를 할 때 포수 마스크를 쓴 베탄코트는 포수 포지션에 가장 큰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이동욱 감독도 1차적으로는 포수를 염두에 두고 계속 시험 중입니다.

[이동욱/NC 감독 : "(포수로서) 외국인 선발 투수랑 같이 할 계획도 가지고 있고요. 좀 더 적응이 된다면 양의지가 순번에서 쉬는 날 출전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KBO리그 역대 5번째 외국인 포수로 출전할 베탄코트의 활약에 관심이 쏠립니다.

투산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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