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농수산물 시장서 불…노후 점포 화재 취약 ‘주의’
입력 2019.02.16 (06:38)
수정 2019.02.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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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전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바로 전 날 을지로4가의 밀집된 상가에서 불이 났었는데요.
노후화된 시장이나 상가 점포들은 특히 화재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기가 거세게 치솟아 오릅니다.
불이 난 곳은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오전 8시 40분쯤 시작된 불은 4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점포 3곳이 불에 탔고 6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재덕/시장 상인회장 : "연기가 이미 많이 오르더라고요. 목조이기 때문에 목조건물이라 불이 순식간에 붙어버리거든."]
1960년대에 지어져 오래된 한옥 구조인 탓에 진화 작업이 어려웠습니다.
[나효숙/서울 동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기와 지붕의 특성 때문에 불의 규모에 비해서 잔화 정리가 오래 걸렸습니다."]
이 시장에선 2년 전에도 점포 10개가 불에 타는 큰 화재가 났습니다.
[이종순/시장 상인 : "차를 여기 다 대놓고 잠자러 들어가잖아요. 밤에 만약 불이 났다 그러면 저기서 소방차 들어오지도 못해요. 항상 그게 불안하고 겁나죠."]
이 시장은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화재예방 쪽하고 노후전선전기, 전선 분야. 그래서 그 등급을 받았거든요."]
노후화된 시장은 전기 시설이 낡고, 점포들도 다닥다닥 붙어 있어 화재에 취약합니다.
[시장 상인 : "다 다닥다닥 붙어있고 지붕들이 온전한 그게 없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죠."]
지난 14일 을지로 일대를 연기로 뒤덮게 한 화재도 밀집된 점포들에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최근 5년 간 전국 전통시장 화재 건수는 3백여 건, 매년 평균 60건 이상 발생하는 화재에 영세 상인들의 안전과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어제 오전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바로 전 날 을지로4가의 밀집된 상가에서 불이 났었는데요.
노후화된 시장이나 상가 점포들은 특히 화재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기가 거세게 치솟아 오릅니다.
불이 난 곳은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오전 8시 40분쯤 시작된 불은 4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점포 3곳이 불에 탔고 6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재덕/시장 상인회장 : "연기가 이미 많이 오르더라고요. 목조이기 때문에 목조건물이라 불이 순식간에 붙어버리거든."]
1960년대에 지어져 오래된 한옥 구조인 탓에 진화 작업이 어려웠습니다.
[나효숙/서울 동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기와 지붕의 특성 때문에 불의 규모에 비해서 잔화 정리가 오래 걸렸습니다."]
이 시장에선 2년 전에도 점포 10개가 불에 타는 큰 화재가 났습니다.
[이종순/시장 상인 : "차를 여기 다 대놓고 잠자러 들어가잖아요. 밤에 만약 불이 났다 그러면 저기서 소방차 들어오지도 못해요. 항상 그게 불안하고 겁나죠."]
이 시장은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화재예방 쪽하고 노후전선전기, 전선 분야. 그래서 그 등급을 받았거든요."]
노후화된 시장은 전기 시설이 낡고, 점포들도 다닥다닥 붙어 있어 화재에 취약합니다.
[시장 상인 : "다 다닥다닥 붙어있고 지붕들이 온전한 그게 없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죠."]
지난 14일 을지로 일대를 연기로 뒤덮게 한 화재도 밀집된 점포들에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최근 5년 간 전국 전통시장 화재 건수는 3백여 건, 매년 평균 60건 이상 발생하는 화재에 영세 상인들의 안전과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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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농수산물 시장서 불…노후 점포 화재 취약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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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6 06:39:09
- 수정2019-02-16 07:03:54
[앵커]
어제 오전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바로 전 날 을지로4가의 밀집된 상가에서 불이 났었는데요.
노후화된 시장이나 상가 점포들은 특히 화재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기가 거세게 치솟아 오릅니다.
불이 난 곳은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오전 8시 40분쯤 시작된 불은 4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점포 3곳이 불에 탔고 6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재덕/시장 상인회장 : "연기가 이미 많이 오르더라고요. 목조이기 때문에 목조건물이라 불이 순식간에 붙어버리거든."]
1960년대에 지어져 오래된 한옥 구조인 탓에 진화 작업이 어려웠습니다.
[나효숙/서울 동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기와 지붕의 특성 때문에 불의 규모에 비해서 잔화 정리가 오래 걸렸습니다."]
이 시장에선 2년 전에도 점포 10개가 불에 타는 큰 화재가 났습니다.
[이종순/시장 상인 : "차를 여기 다 대놓고 잠자러 들어가잖아요. 밤에 만약 불이 났다 그러면 저기서 소방차 들어오지도 못해요. 항상 그게 불안하고 겁나죠."]
이 시장은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화재예방 쪽하고 노후전선전기, 전선 분야. 그래서 그 등급을 받았거든요."]
노후화된 시장은 전기 시설이 낡고, 점포들도 다닥다닥 붙어 있어 화재에 취약합니다.
[시장 상인 : "다 다닥다닥 붙어있고 지붕들이 온전한 그게 없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죠."]
지난 14일 을지로 일대를 연기로 뒤덮게 한 화재도 밀집된 점포들에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최근 5년 간 전국 전통시장 화재 건수는 3백여 건, 매년 평균 60건 이상 발생하는 화재에 영세 상인들의 안전과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어제 오전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바로 전 날 을지로4가의 밀집된 상가에서 불이 났었는데요.
노후화된 시장이나 상가 점포들은 특히 화재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기가 거세게 치솟아 오릅니다.
불이 난 곳은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오전 8시 40분쯤 시작된 불은 4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점포 3곳이 불에 탔고 6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재덕/시장 상인회장 : "연기가 이미 많이 오르더라고요. 목조이기 때문에 목조건물이라 불이 순식간에 붙어버리거든."]
1960년대에 지어져 오래된 한옥 구조인 탓에 진화 작업이 어려웠습니다.
[나효숙/서울 동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기와 지붕의 특성 때문에 불의 규모에 비해서 잔화 정리가 오래 걸렸습니다."]
이 시장에선 2년 전에도 점포 10개가 불에 타는 큰 화재가 났습니다.
[이종순/시장 상인 : "차를 여기 다 대놓고 잠자러 들어가잖아요. 밤에 만약 불이 났다 그러면 저기서 소방차 들어오지도 못해요. 항상 그게 불안하고 겁나죠."]
이 시장은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화재예방 쪽하고 노후전선전기, 전선 분야. 그래서 그 등급을 받았거든요."]
노후화된 시장은 전기 시설이 낡고, 점포들도 다닥다닥 붙어 있어 화재에 취약합니다.
[시장 상인 : "다 다닥다닥 붙어있고 지붕들이 온전한 그게 없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죠."]
지난 14일 을지로 일대를 연기로 뒤덮게 한 화재도 밀집된 점포들에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최근 5년 간 전국 전통시장 화재 건수는 3백여 건, 매년 평균 60건 이상 발생하는 화재에 영세 상인들의 안전과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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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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