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마약 판매 의혹’ 중국인, 14시간 조사…주거지도 수색

입력 2019.02.17 (12:04) 수정 2019.02.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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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마약유통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여성 A씨가 10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도 수색해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A씨는 마약 유통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인 여성 26살 A씨가 14시간의 조사를 끝내고 경찰서를 나옵니다.

[("다른 클럽에서도 마약 유통하셨나요?)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 오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A씨는 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유통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클럽 '버닝썬'과 어떤 관계인지, 클럽 안에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또, A씨의 동의를 얻어 A씨의 주거지를 수색해 관련 자료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마약 유통 등의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를 끝내고 오늘 새벽 1시 반쯤 귀가한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진술 내용과 관련 자료를 분석한 뒤 A씨를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다른 버닝썬 직원 1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1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영업사장 한 모 씨를 참고인 조사하는 과정에서도 이들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마약 투약 여부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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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닝썬 마약 판매 의혹’ 중국인, 14시간 조사…주거지도 수색
    • 입력 2019-02-17 12:06:23
    • 수정2019-02-17 17:46:54
    뉴스 12
[앵커]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마약유통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여성 A씨가 10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도 수색해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A씨는 마약 유통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인 여성 26살 A씨가 14시간의 조사를 끝내고 경찰서를 나옵니다.

[("다른 클럽에서도 마약 유통하셨나요?)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 오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A씨는 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유통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클럽 '버닝썬'과 어떤 관계인지, 클럽 안에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또, A씨의 동의를 얻어 A씨의 주거지를 수색해 관련 자료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마약 유통 등의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를 끝내고 오늘 새벽 1시 반쯤 귀가한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진술 내용과 관련 자료를 분석한 뒤 A씨를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다른 버닝썬 직원 1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1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영업사장 한 모 씨를 참고인 조사하는 과정에서도 이들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마약 투약 여부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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