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힘 있는 불펜투구…“목표는 부상없이 20승”

입력 2019.02.17 (21:32) 수정 2019.02.1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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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팀의 스프링 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투구를 펼쳤습니다.

류현진은 자신의 목표는 여전히 부상 없이 20승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글렌데일 팀 훈련 캠프에서 실시한 두 번째 불펜 전력 투구.

류현진은 1차 불펜 투구 때보다 많은 40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로버츠 감독도 옆에서 직접 구위를 점검했습니다.

류현진은 스프링 캠프 합류 후 구위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 "변화구도 그렇고 저번보다도 다 괜찮았던 것 같고, 아무래도 직구랑 제구랑 잘 되는 것 같아요."]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의 몸 상태가 좋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투수 교체하러 마운드에 올라갈 때 늘 화를 내는 것 같습니다. 그건 좋은 일입니다. 괜찮아요."]

지난해 7승 3패에 평균 자책점 1.97. 그리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류현진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부상과 재활로 정규 시즌 출전 경기 수가 적은 게 아쉬웠습니다.

올 시즌엔 이미 목표로 말했던 20승 달성이 실제로는 힘들 수도 있지만, 일단 밀고 나간다는 생각입니다.

[류현진/LA다저스 : "목표는 계속 말했듯이 20승입니다. 안 아파야 된다는 조건 하에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올해로 LA 다저스에 입단한 지 7년 차.

류현진은 캠프에서 팬 사인 요청에 즐겁게 화답하면서 더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저스와 1년만 계약돼 있는 류현진은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 더 높게 비상한다는 각오입니다.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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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힘 있는 불펜투구…“목표는 부상없이 20승”
    • 입력 2019-02-17 21:36:27
    • 수정2019-02-17 22: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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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팀의 스프링 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투구를 펼쳤습니다.

류현진은 자신의 목표는 여전히 부상 없이 20승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글렌데일 팀 훈련 캠프에서 실시한 두 번째 불펜 전력 투구.

류현진은 1차 불펜 투구 때보다 많은 40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로버츠 감독도 옆에서 직접 구위를 점검했습니다.

류현진은 스프링 캠프 합류 후 구위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 "변화구도 그렇고 저번보다도 다 괜찮았던 것 같고, 아무래도 직구랑 제구랑 잘 되는 것 같아요."]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의 몸 상태가 좋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투수 교체하러 마운드에 올라갈 때 늘 화를 내는 것 같습니다. 그건 좋은 일입니다. 괜찮아요."]

지난해 7승 3패에 평균 자책점 1.97. 그리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류현진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부상과 재활로 정규 시즌 출전 경기 수가 적은 게 아쉬웠습니다.

올 시즌엔 이미 목표로 말했던 20승 달성이 실제로는 힘들 수도 있지만, 일단 밀고 나간다는 생각입니다.

[류현진/LA다저스 : "목표는 계속 말했듯이 20승입니다. 안 아파야 된다는 조건 하에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올해로 LA 다저스에 입단한 지 7년 차.

류현진은 캠프에서 팬 사인 요청에 즐겁게 화답하면서 더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저스와 1년만 계약돼 있는 류현진은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 더 높게 비상한다는 각오입니다.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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