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김혁철·비건 하노이 집결…의제 협상 본격화

입력 2019.02.20 (19:05) 수정 2019.02.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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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의제 실무협상에 나설 북미 협상단이 하노이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헬기를 실은 미 공군 수송기까지 도착하면서 회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데요,

베트남 현지로 가봅니다.

이효용 기자, 북측 의제협상단 베이징에서 출발했는데 하노이에 도착했나요?

[리포트]

아직입니다.

김혁철 대미특별대표, 이제 1시간 40분쯤 뒤인 8시40분쯤 이곳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김혁철 대표 일행은 우리 시각으로 4시반쯤 베이징에서 하노이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도 하노이로 오고 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는데요,

이곳에 오전부터 미국 측 차량 10여 대가 오가며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한국시각 오후 4시쯤 헬기와 각종 물자를 실은 미 공군 수송기가 도착해 회담이 임박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평양 협상에서 내놓았던 의제를 놓고 벌이는 담판, 내일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회담장소를 둘러싼 기싸움은 치열합니다.

베트남 정부 당국자는 KBS 취재진에게 북측이 영빈관을 회담장으로 원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전에 김창선 부장이 메트로폴 호텔로 이동했는데 미국 협상팀도 이곳에 모였습니다.

대니얼 월시 부비서실장과의 협상이 최종 조율 단계로 보입니다.

어젯밤 저희 취재진이 박철 아태위 부위원장과 만났는데 늦게까지 실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오페라하우스는 회담 기간 통제된 가운데 정상이 관람하는 공연이 열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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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 김혁철·비건 하노이 집결…의제 협상 본격화
    • 입력 2019-02-20 19:07:56
    • 수정2019-02-20 19:47:29
    뉴스 7
[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의제 실무협상에 나설 북미 협상단이 하노이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헬기를 실은 미 공군 수송기까지 도착하면서 회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데요,

베트남 현지로 가봅니다.

이효용 기자, 북측 의제협상단 베이징에서 출발했는데 하노이에 도착했나요?

[리포트]

아직입니다.

김혁철 대미특별대표, 이제 1시간 40분쯤 뒤인 8시40분쯤 이곳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김혁철 대표 일행은 우리 시각으로 4시반쯤 베이징에서 하노이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도 하노이로 오고 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는데요,

이곳에 오전부터 미국 측 차량 10여 대가 오가며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한국시각 오후 4시쯤 헬기와 각종 물자를 실은 미 공군 수송기가 도착해 회담이 임박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평양 협상에서 내놓았던 의제를 놓고 벌이는 담판, 내일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회담장소를 둘러싼 기싸움은 치열합니다.

베트남 정부 당국자는 KBS 취재진에게 북측이 영빈관을 회담장으로 원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전에 김창선 부장이 메트로폴 호텔로 이동했는데 미국 협상팀도 이곳에 모였습니다.

대니얼 월시 부비서실장과의 협상이 최종 조율 단계로 보입니다.

어젯밤 저희 취재진이 박철 아태위 부위원장과 만났는데 늦게까지 실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오페라하우스는 회담 기간 통제된 가운데 정상이 관람하는 공연이 열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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