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D-6, 이르면 오늘부터 의제 실무 협상 본격화

입력 2019.02.21 (06:03) 수정 2019.02.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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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오늘로 엿새 남았습니다.

의제 협상을 담당하는 북미 실무 대표가 모두 하노이에 도착하면서 오늘부터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는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어제 저녁 8시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혁철 특별대표 일행은 일반 탑승객들과 함께 출국장으로 빠져나온 뒤 베트남 영빈관으로 향했습니다.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 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도 함께 도착했습니다.

미리 도착한 의전 담당 박철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이 이들을 안내했습니다.

미국측을 상대로 의제 협상을 이끄는 북한 김혁철 대표도 베트남 영빈관으로 합류하면서 북측은 의제와 의전 실무협상 준비를 이곳에서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하노이에 도착하는대로 이르면 오늘부터 북미는 하노이 선언문에 포함될 비핵화와 상응조치 등 의제를 놓고 담판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의전 준비 역시 회담장과 숙소 등이 가닥이 잡히면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고위 외교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는 JW 메리어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멜리아 호텔, 그리고 회담장으로는 메트로폴 호텔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로 올 때와 평양으로 돌아갈 때 서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해, 일부 구간에서 김 위원장이 열차편 등을 이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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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회담 D-6, 이르면 오늘부터 의제 실무 협상 본격화
    • 입력 2019-02-21 06:06:10
    • 수정2019-02-21 17: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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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오늘로 엿새 남았습니다.

의제 협상을 담당하는 북미 실무 대표가 모두 하노이에 도착하면서 오늘부터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는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어제 저녁 8시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혁철 특별대표 일행은 일반 탑승객들과 함께 출국장으로 빠져나온 뒤 베트남 영빈관으로 향했습니다.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 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도 함께 도착했습니다.

미리 도착한 의전 담당 박철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이 이들을 안내했습니다.

미국측을 상대로 의제 협상을 이끄는 북한 김혁철 대표도 베트남 영빈관으로 합류하면서 북측은 의제와 의전 실무협상 준비를 이곳에서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하노이에 도착하는대로 이르면 오늘부터 북미는 하노이 선언문에 포함될 비핵화와 상응조치 등 의제를 놓고 담판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의전 준비 역시 회담장과 숙소 등이 가닥이 잡히면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고위 외교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는 JW 메리어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멜리아 호텔, 그리고 회담장으로는 메트로폴 호텔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로 올 때와 평양으로 돌아갈 때 서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해, 일부 구간에서 김 위원장이 열차편 등을 이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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