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지휘자 잇따라 내한…풍성한 클래식 향연

입력 2019.02.21 (07:33) 수정 2019.02.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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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3월은 우리나라 공연계에선 보통 준비를 위한 비수기인데요.

올해 클래식계는 그런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세계 정상급 지휘자들과 연주자들이 잇따라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스타급 지휘자들이 요리하는 오케스트라의 향연을 기현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 박자, 음표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 지휘자의 손 끝에서 눈을 떼지 않습니다.

뉴욕 필하모닉을 이끄는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은 혹독한 연습으로 유명합니다.

KBS 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이번 연주회는 협연자 없이 섬세한 지휘와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집중 할 수 있습니다.

[얍 판 츠베덴/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 : "모든 훌륭한 연주는 디테일에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숨겨진 보물'이라고 하죠. 이번 오케스트라 연주에서도 우리가 그렇게 할 것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LA필하모닉의 구스타보 두다멜, 댄스, 연극, 영화 등과 다양한 협업을 시도하며 엄숙하기만 했던 오케스트라의 정의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악단 창립 100주년 내한공연에선 '해리포터' '스타워즈' '죠스' 등 영화 음악을 연주합니다.

도전적이고 깔끔한 곡 해석으로 차세대 거장으로 꼽히는 블라디미르 유롭스키도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9년 만에 찾아옵니다.

특히 세계 3대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율리아 피셔도 협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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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정상급 지휘자 잇따라 내한…풍성한 클래식 향연
    • 입력 2019-02-21 07:39:18
    • 수정2019-02-21 08: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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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은 우리나라 공연계에선 보통 준비를 위한 비수기인데요.

올해 클래식계는 그런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세계 정상급 지휘자들과 연주자들이 잇따라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스타급 지휘자들이 요리하는 오케스트라의 향연을 기현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 박자, 음표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 지휘자의 손 끝에서 눈을 떼지 않습니다.

뉴욕 필하모닉을 이끄는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은 혹독한 연습으로 유명합니다.

KBS 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이번 연주회는 협연자 없이 섬세한 지휘와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집중 할 수 있습니다.

[얍 판 츠베덴/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 : "모든 훌륭한 연주는 디테일에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숨겨진 보물'이라고 하죠. 이번 오케스트라 연주에서도 우리가 그렇게 할 것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LA필하모닉의 구스타보 두다멜, 댄스, 연극, 영화 등과 다양한 협업을 시도하며 엄숙하기만 했던 오케스트라의 정의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악단 창립 100주년 내한공연에선 '해리포터' '스타워즈' '죠스' 등 영화 음악을 연주합니다.

도전적이고 깔끔한 곡 해석으로 차세대 거장으로 꼽히는 블라디미르 유롭스키도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9년 만에 찾아옵니다.

특히 세계 3대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율리아 피셔도 협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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