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목동’ 경전철 건설·4호선 급행화 추진

입력 2019.02.21 (07:37) 수정 2019.02.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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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목동에서 청량리까지 서울 강북을 횡단하는 경전철 건설을 추진합니다.

지하철 4호선에도 급행열차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북 지역을 가로지르는 경전철, 강북횡단선이 생깁니다.

목동에서 청량리까지 지하 25.7km 구간에 19개 역이 들어섭니다.

2조 원을 투자할 예정인데 서울시는 하루 21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고홍석/서울시 도시교통실장 : "경제성도 확보하고 시민들의 교통 편의도 증진하고 또한 강남북 균형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이 돼서..."]

기존에 확정했다가 경제성이 낮아 민자추진이 어려웠던 경전철 4개 노선은 재정을 투입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4호선과 5호선은 일부 구간을 개량합니다.

4호선 당고개에서 남태령 구간을 급행화하고 5호선은 일부 구간을 직선 연결합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10개 노선 신설과 보완, 개량 사업은 모두 7조 2천억 원 규모입니다.

관심이었던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 구간은 조건부 추진으로 남겼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광역철도로 지정하면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우재/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장 : "사전협의를 하고 있었고요. 앞으로 승인은 국토교통부가 해야 되기 때문에 계속 협의는 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대로 도시철도망이 구축되면 지하철 혼잡도가 30% 줄고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이 40만 명 늘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대중교통 분담률이 현재 65%에서 75%까지 올라 대기오염이 15%가량 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국토교통부의 승인 절차를 밟게 됩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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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량리-목동’ 경전철 건설·4호선 급행화 추진
    • 입력 2019-02-21 07:47:12
    • 수정2019-02-21 07: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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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목동에서 청량리까지 서울 강북을 횡단하는 경전철 건설을 추진합니다.

지하철 4호선에도 급행열차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북 지역을 가로지르는 경전철, 강북횡단선이 생깁니다.

목동에서 청량리까지 지하 25.7km 구간에 19개 역이 들어섭니다.

2조 원을 투자할 예정인데 서울시는 하루 21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고홍석/서울시 도시교통실장 : "경제성도 확보하고 시민들의 교통 편의도 증진하고 또한 강남북 균형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이 돼서..."]

기존에 확정했다가 경제성이 낮아 민자추진이 어려웠던 경전철 4개 노선은 재정을 투입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4호선과 5호선은 일부 구간을 개량합니다.

4호선 당고개에서 남태령 구간을 급행화하고 5호선은 일부 구간을 직선 연결합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10개 노선 신설과 보완, 개량 사업은 모두 7조 2천억 원 규모입니다.

관심이었던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 구간은 조건부 추진으로 남겼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광역철도로 지정하면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우재/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장 : "사전협의를 하고 있었고요. 앞으로 승인은 국토교통부가 해야 되기 때문에 계속 협의는 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대로 도시철도망이 구축되면 지하철 혼잡도가 30% 줄고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이 40만 명 늘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대중교통 분담률이 현재 65%에서 75%까지 올라 대기오염이 15%가량 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국토교통부의 승인 절차를 밟게 됩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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