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잇는 청년농부 , 침체 농촌에 ‘활력’
입력 2019.02.21 (07:40)
수정 2019.02.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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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농촌은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데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부모 뒤를 이어 농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청년 농부들이 하나둘씩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26살인 성혜원씨.
선인장 같은 다육식물 수정 작업을 하느라 요즘 쉴틈이 없습니다.
골프선수 생활을 접고, 지난해부터 부모님과 함께 다육식물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주기와 분갈이 등 재배 과정에서부터 판매와 홍보까지 성씨가 대부분 맡고 있습니다.
연간 매출이 2억 원을 넘지만, 청년 농부의 꿈은 더 큽니다.
[성혜원 / 2세대 청년농부 : "해외진출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다육식물이. 흙이나 물 없이도 오래 살 수 있으니까 해외진출도 많이 생각하고 있고."]
직접 재배한 콩을 발효시켜 된장과 청국장을 생산하는 33살 최윤범 씨도 두 해 전,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았습니다.
주로 지역 농산물 매장과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윤범/2세대 청년농부 : "메주 항아리 분양과 체험농장을 통해서 소비자분들과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것이 제 꿈이자 바람입니다."]
이처럼 대를 이어 영농에 뛰어든 청년 농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11만여 명에 이릅니다.
[조아영/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 : "가공 기술, 농업 경영 등의 경영 역량 향상 교육과 가업승계농이 생산한 제품의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젊은 도전과 열정으로 부농의 꿈을 꾸는 2세대 청년 농부들.
고령화로 침체해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제2의 농업 부흥기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농촌은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데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부모 뒤를 이어 농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청년 농부들이 하나둘씩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26살인 성혜원씨.
선인장 같은 다육식물 수정 작업을 하느라 요즘 쉴틈이 없습니다.
골프선수 생활을 접고, 지난해부터 부모님과 함께 다육식물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주기와 분갈이 등 재배 과정에서부터 판매와 홍보까지 성씨가 대부분 맡고 있습니다.
연간 매출이 2억 원을 넘지만, 청년 농부의 꿈은 더 큽니다.
[성혜원 / 2세대 청년농부 : "해외진출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다육식물이. 흙이나 물 없이도 오래 살 수 있으니까 해외진출도 많이 생각하고 있고."]
직접 재배한 콩을 발효시켜 된장과 청국장을 생산하는 33살 최윤범 씨도 두 해 전,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았습니다.
주로 지역 농산물 매장과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윤범/2세대 청년농부 : "메주 항아리 분양과 체험농장을 통해서 소비자분들과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것이 제 꿈이자 바람입니다."]
이처럼 대를 이어 영농에 뛰어든 청년 농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11만여 명에 이릅니다.
[조아영/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 : "가공 기술, 농업 경영 등의 경영 역량 향상 교육과 가업승계농이 생산한 제품의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젊은 도전과 열정으로 부농의 꿈을 꾸는 2세대 청년 농부들.
고령화로 침체해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제2의 농업 부흥기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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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 잇는 청년농부 , 침체 농촌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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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21 07:47:12
- 수정2019-02-21 07: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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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농촌은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데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부모 뒤를 이어 농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청년 농부들이 하나둘씩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26살인 성혜원씨.
선인장 같은 다육식물 수정 작업을 하느라 요즘 쉴틈이 없습니다.
골프선수 생활을 접고, 지난해부터 부모님과 함께 다육식물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주기와 분갈이 등 재배 과정에서부터 판매와 홍보까지 성씨가 대부분 맡고 있습니다.
연간 매출이 2억 원을 넘지만, 청년 농부의 꿈은 더 큽니다.
[성혜원 / 2세대 청년농부 : "해외진출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다육식물이. 흙이나 물 없이도 오래 살 수 있으니까 해외진출도 많이 생각하고 있고."]
직접 재배한 콩을 발효시켜 된장과 청국장을 생산하는 33살 최윤범 씨도 두 해 전,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았습니다.
주로 지역 농산물 매장과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윤범/2세대 청년농부 : "메주 항아리 분양과 체험농장을 통해서 소비자분들과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것이 제 꿈이자 바람입니다."]
이처럼 대를 이어 영농에 뛰어든 청년 농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11만여 명에 이릅니다.
[조아영/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 : "가공 기술, 농업 경영 등의 경영 역량 향상 교육과 가업승계농이 생산한 제품의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젊은 도전과 열정으로 부농의 꿈을 꾸는 2세대 청년 농부들.
고령화로 침체해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제2의 농업 부흥기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농촌은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데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부모 뒤를 이어 농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청년 농부들이 하나둘씩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26살인 성혜원씨.
선인장 같은 다육식물 수정 작업을 하느라 요즘 쉴틈이 없습니다.
골프선수 생활을 접고, 지난해부터 부모님과 함께 다육식물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주기와 분갈이 등 재배 과정에서부터 판매와 홍보까지 성씨가 대부분 맡고 있습니다.
연간 매출이 2억 원을 넘지만, 청년 농부의 꿈은 더 큽니다.
[성혜원 / 2세대 청년농부 : "해외진출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다육식물이. 흙이나 물 없이도 오래 살 수 있으니까 해외진출도 많이 생각하고 있고."]
직접 재배한 콩을 발효시켜 된장과 청국장을 생산하는 33살 최윤범 씨도 두 해 전,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았습니다.
주로 지역 농산물 매장과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윤범/2세대 청년농부 : "메주 항아리 분양과 체험농장을 통해서 소비자분들과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것이 제 꿈이자 바람입니다."]
이처럼 대를 이어 영농에 뛰어든 청년 농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11만여 명에 이릅니다.
[조아영/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 : "가공 기술, 농업 경영 등의 경영 역량 향상 교육과 가업승계농이 생산한 제품의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젊은 도전과 열정으로 부농의 꿈을 꾸는 2세대 청년 농부들.
고령화로 침체해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제2의 농업 부흥기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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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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