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메리어트·김정은-멜리아 숙소 확정…주변 경비 강화

입력 2019.02.23 (09:30) 수정 2019.02.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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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노이에서 북미 두 정상이 묵을 숙소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JW메리어트 호텔과 멜리아호텔 주변을 보안 강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 외교부가 북미 간 의전협상 결과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 기간 보안 강화 구역을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JW 메리어트 호텔 주변과 멜리아 호텔, 그리고 호안끼엠 호수 주변입니다.

메리어트 호텔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이 곳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멜리아 호텔은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유력시돼왔는데, 베트남 외교부의 발표로 숙소가 사실상 확정된 겁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묵을 멜리아 호텔은 현재 북한 실무진이 묵고 있는 영빈관 그리고, 유력한 회담 장소로 거론되는 메트로폴 호텔과 약 1킬로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베트남 외교부는 주변 고층건물의 이용을 제한하고 촬영은 허가된 장소에서만 허용하는 등 보안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간 의전 협상의 큰 틀이 마무리돼 베트남 정부에 전달된 만큼, 시내 곳곳은 경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첫날 환영공연장 또는 만찬장으로 예상되는 오페라하우스 앞에는 소총을 든 경찰기동대가 배치됐습니다.

메트로폴 호텔에도 통신 설비와 탐지기를 든 미국 경호인력이 파견됐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오후, 외신 기자들 3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정문화 궁전에서는 정상회담 국제미디어센터 개소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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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메리어트·김정은-멜리아 숙소 확정…주변 경비 강화
    • 입력 2019-02-23 09:32:02
    • 수정2019-02-23 12: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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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노이에서 북미 두 정상이 묵을 숙소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JW메리어트 호텔과 멜리아호텔 주변을 보안 강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 외교부가 북미 간 의전협상 결과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 기간 보안 강화 구역을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JW 메리어트 호텔 주변과 멜리아 호텔, 그리고 호안끼엠 호수 주변입니다.

메리어트 호텔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이 곳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멜리아 호텔은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유력시돼왔는데, 베트남 외교부의 발표로 숙소가 사실상 확정된 겁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묵을 멜리아 호텔은 현재 북한 실무진이 묵고 있는 영빈관 그리고, 유력한 회담 장소로 거론되는 메트로폴 호텔과 약 1킬로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베트남 외교부는 주변 고층건물의 이용을 제한하고 촬영은 허가된 장소에서만 허용하는 등 보안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간 의전 협상의 큰 틀이 마무리돼 베트남 정부에 전달된 만큼, 시내 곳곳은 경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첫날 환영공연장 또는 만찬장으로 예상되는 오페라하우스 앞에는 소총을 든 경찰기동대가 배치됐습니다.

메트로폴 호텔에도 통신 설비와 탐지기를 든 미국 경호인력이 파견됐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오후, 외신 기자들 3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정문화 궁전에서는 정상회담 국제미디어센터 개소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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