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김경문 호…“오키나와서 日 전력 분석”

입력 2019.02.23 (21:31) 수정 2019.02.23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경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일 프로 야구팀들이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는 오키나와를 방문해 일본 선수들에 대한 정보 입수에 들어갔습니다.

김 감독은 우리 대표급 선수들의 경기력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오키나와에서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문 감독의 첫 발걸음은 일본 명문 구단 요미우리의 연습 경기였습니다.

김 감독은 하라 요미우리 감독의 환대를 받으며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하라/요미우리 감독: "한국 야구는 힘이 넘치고, 팬들도 활기찹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감독 복귀하셨으니 올해 꼭 우승하길 바란다고 (전해주십시오.)"]

관중석에 앉은 김 감독은 김시진 기술위원장과 상의하며 전력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우리의 상대가 될 수도 있는 일본 최고 투수 스가노의 투구를 집중해서 지켜봤습니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날 무렵에서야 경기장을 나왔습니다.

[김경문/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일본 선수들을 볼 시간이 많지 않은데다(베이징올림픽 이후로) 시간도 많이 지났고 해서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굉장히 열심히 지켜봤는데 (스가노는) 좋은 투수였습니다."]

김 감독이 일본 분석에 나선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 야구 관계자들도 한국을 좋은 맞수로 꼽았습니다.

[시미즈/야구 해설가(전 프로야구 선수) : "한국과의 경기는 예상하기 힘듭니다. 두 팀모두 수준이 높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기대합니다."]

또 한 번의 금메달 신화를 향해 닻을 올린 김경문 감독은 오는 26일까지 일본팀을 시찰한 뒤 27일부터 한국 구단을 방문해 본격적인 선수 물색에 들어갑니다.

김 감독은 특히 투수진 구상에 초점을 두고 연습 경기를 관전할 예정입니다.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닻 올린 김경문 호…“오키나와서 日 전력 분석”
    • 입력 2019-02-23 21:35:45
    • 수정2019-02-23 21:46:13
    뉴스 9
[앵커]

김경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일 프로 야구팀들이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는 오키나와를 방문해 일본 선수들에 대한 정보 입수에 들어갔습니다.

김 감독은 우리 대표급 선수들의 경기력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오키나와에서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문 감독의 첫 발걸음은 일본 명문 구단 요미우리의 연습 경기였습니다.

김 감독은 하라 요미우리 감독의 환대를 받으며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하라/요미우리 감독: "한국 야구는 힘이 넘치고, 팬들도 활기찹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감독 복귀하셨으니 올해 꼭 우승하길 바란다고 (전해주십시오.)"]

관중석에 앉은 김 감독은 김시진 기술위원장과 상의하며 전력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우리의 상대가 될 수도 있는 일본 최고 투수 스가노의 투구를 집중해서 지켜봤습니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날 무렵에서야 경기장을 나왔습니다.

[김경문/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일본 선수들을 볼 시간이 많지 않은데다(베이징올림픽 이후로) 시간도 많이 지났고 해서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굉장히 열심히 지켜봤는데 (스가노는) 좋은 투수였습니다."]

김 감독이 일본 분석에 나선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 야구 관계자들도 한국을 좋은 맞수로 꼽았습니다.

[시미즈/야구 해설가(전 프로야구 선수) : "한국과의 경기는 예상하기 힘듭니다. 두 팀모두 수준이 높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기대합니다."]

또 한 번의 금메달 신화를 향해 닻을 올린 김경문 감독은 오는 26일까지 일본팀을 시찰한 뒤 27일부터 한국 구단을 방문해 본격적인 선수 물색에 들어갑니다.

김 감독은 특히 투수진 구상에 초점을 두고 연습 경기를 관전할 예정입니다.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