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본부장 오늘 방미…‘포스트 하노이’ 논의

입력 2019.03.05 (06:08) 수정 2019.03.05 (08: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 대표가 후속 조치를 논의합니다.

우리측 북핵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워싱턴으로 향하는데,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우리측 북핵 수석 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5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방미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2차 북미정상회담의 상세한 내용과 결과를 전해듣고, 양국 간 평가를 공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중단된 북미 간 대화의 조속한 재개 등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와 조율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 본부장은 아울러 북핵이나 북한 문제와 관련한 미국 행정부 인사들과도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방미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간 협상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 중재 행보의 일환입니다.

우선 북핵 대표의 만남을 시작으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한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일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회담의 구체적 시기를 협의하기로 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심도있는 협의를 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도훈 본부장 오늘 방미…‘포스트 하노이’ 논의
    • 입력 2019-03-05 06:10:18
    • 수정2019-03-05 08:16:56
    뉴스광장 1부
[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 대표가 후속 조치를 논의합니다.

우리측 북핵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워싱턴으로 향하는데,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우리측 북핵 수석 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5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방미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2차 북미정상회담의 상세한 내용과 결과를 전해듣고, 양국 간 평가를 공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중단된 북미 간 대화의 조속한 재개 등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와 조율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 본부장은 아울러 북핵이나 북한 문제와 관련한 미국 행정부 인사들과도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방미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간 협상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 중재 행보의 일환입니다.

우선 북핵 대표의 만남을 시작으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한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일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회담의 구체적 시기를 협의하기로 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심도있는 협의를 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