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청어 받아가세요” 이색 전통 ‘덩케르크 카니발’

입력 2019.03.05 (06:50) 수정 2019.03.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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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귀족 복장을 하고 도심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발코니로 모습을 드러낸 남자!

이윽고 광장에 모여든 군중들에게 진공 포장된 청어를 던지기 시작합니다.

독특한 행사가 벌어진 이곳은 프랑스 북부 항구도시 '덩케르크'의 연례 카니발 현장인데요.

17세기 중후반, 청어잡이 철이 되면 어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는 어부들을 위한 잔치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축제 때마다 덩케르크 시장이 직접 수백 킬로그램의 청어를 사람들에게 던져주는 행사를 비롯해 과거 뱃사람들의 문화가 담긴 독특한 전통 행사들이 이어지는데요.

축제 하이라이트인 거리 행진에선 악단 단원들은 어부의 복장이었던 노란색 우비를 입고 선두에 서서 도시를 활보하고요.

저마다 개성 만점의 분장을 한 사람들은 그 뒤를 따르며 화려한 거리 물결을 이룬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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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청어 받아가세요” 이색 전통 ‘덩케르크 카니발’
    • 입력 2019-03-05 06:56:59
    • 수정2019-03-05 08:17:47
    뉴스광장 1부
중세 귀족 복장을 하고 도심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발코니로 모습을 드러낸 남자!

이윽고 광장에 모여든 군중들에게 진공 포장된 청어를 던지기 시작합니다.

독특한 행사가 벌어진 이곳은 프랑스 북부 항구도시 '덩케르크'의 연례 카니발 현장인데요.

17세기 중후반, 청어잡이 철이 되면 어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는 어부들을 위한 잔치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축제 때마다 덩케르크 시장이 직접 수백 킬로그램의 청어를 사람들에게 던져주는 행사를 비롯해 과거 뱃사람들의 문화가 담긴 독특한 전통 행사들이 이어지는데요.

축제 하이라이트인 거리 행진에선 악단 단원들은 어부의 복장이었던 노란색 우비를 입고 선두에 서서 도시를 활보하고요.

저마다 개성 만점의 분장을 한 사람들은 그 뒤를 따르며 화려한 거리 물결을 이룬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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