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3개 신규 승인…저비용항공사 9곳으로 늘어

입력 2019.03.05 (18:14) 수정 2019.03.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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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3개 항공사에 대해 항공운송면허를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저비용항공사, LCC가 모두 9곳으로 늘어나 하늘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항공사 3곳에 대해 항공운송면허를 발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승인을 받은 곳은 강원도 양양 '플라이강원'과 충북 청주 '에어로케이항공', 인천 '에어프레미아'입니다.

국토부는 '플라이강원'의 경우 강원도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점을, '에어로케이항공'은 기존 저비용항공사보다 더 저렴한 초저비용항공사를,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 위주로 틈새 수요를 개척하겠다는 점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진현환/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 "건실한 사업자가 항공시장에 신규 진입하게 돼서 시장에서 경쟁 촉진, 소비자 편익 증진, 지방공항 활성화 등 우리 항공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거점항공사가 생긴 양양과 청주, 인천 등 해당 지자체들은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해 11월 항공사 5곳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사업타당성 등 심사를 계속해 왔습니다.

국토부는 신청사 가운데 '에어필립'은 자본잠식과 경영난으로, '가디언즈'는 화물운송수요 등 구체성이 떨어져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6곳이었습니다.

신규면허 획득으로 저비용항공사가 9곳으로 늘어나면서, 여행객들을 선점하려는 하늘 위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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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사 3개 신규 승인…저비용항공사 9곳으로 늘어
    • 입력 2019-03-05 18:19:21
    • 수정2019-03-05 1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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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3개 항공사에 대해 항공운송면허를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저비용항공사, LCC가 모두 9곳으로 늘어나 하늘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항공사 3곳에 대해 항공운송면허를 발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승인을 받은 곳은 강원도 양양 '플라이강원'과 충북 청주 '에어로케이항공', 인천 '에어프레미아'입니다.

국토부는 '플라이강원'의 경우 강원도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점을, '에어로케이항공'은 기존 저비용항공사보다 더 저렴한 초저비용항공사를,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 위주로 틈새 수요를 개척하겠다는 점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진현환/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 "건실한 사업자가 항공시장에 신규 진입하게 돼서 시장에서 경쟁 촉진, 소비자 편익 증진, 지방공항 활성화 등 우리 항공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거점항공사가 생긴 양양과 청주, 인천 등 해당 지자체들은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해 11월 항공사 5곳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사업타당성 등 심사를 계속해 왔습니다.

국토부는 신청사 가운데 '에어필립'은 자본잠식과 경영난으로, '가디언즈'는 화물운송수요 등 구체성이 떨어져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6곳이었습니다.

신규면허 획득으로 저비용항공사가 9곳으로 늘어나면서, 여행객들을 선점하려는 하늘 위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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