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겨울 기온 높아 농작물 피해 심각

입력 2019.03.08 (12:52) 수정 2019.03.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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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겨울 타이완은 70년 이래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냈습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비도 적게 내려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열대 과일 비파 수확 철이지만 농민들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합니다.

날씨 영향으로 비파가 제대로 자라지 않은 데다 판매해도 제값을 못 받기 때문입니다.

수확량은 예년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되고 품질도 예년만 못합니다.

[농민 : "한 나무에 네다섯 개밖에 안 달렸어요. 예년 같으면 7~9개 달려야 하는데 말이죠."]

타이완 언론은 올겨울 타이완의 평균 기온이 20.5도로 7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강수량도 적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비파의 주생산지로 알려진 타이중 지역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이 예년의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높은 기온과 가뭄으로 인해 비파와 양파, 리치 등 타이중 지역의 주요 농작물 피해액은 1억 3천만 타이완 달러 우리 돈 47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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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겨울 기온 높아 농작물 피해 심각
    • 입력 2019-03-08 12:53:10
    • 수정2019-03-08 12:54:47
    뉴스 12
[앵커]

올겨울 타이완은 70년 이래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냈습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비도 적게 내려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열대 과일 비파 수확 철이지만 농민들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합니다.

날씨 영향으로 비파가 제대로 자라지 않은 데다 판매해도 제값을 못 받기 때문입니다.

수확량은 예년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되고 품질도 예년만 못합니다.

[농민 : "한 나무에 네다섯 개밖에 안 달렸어요. 예년 같으면 7~9개 달려야 하는데 말이죠."]

타이완 언론은 올겨울 타이완의 평균 기온이 20.5도로 7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강수량도 적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비파의 주생산지로 알려진 타이중 지역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이 예년의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높은 기온과 가뭄으로 인해 비파와 양파, 리치 등 타이중 지역의 주요 농작물 피해액은 1억 3천만 타이완 달러 우리 돈 47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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