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러시아 협곡 사이서 펼쳐진 ‘짚라인 서커스’

[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까마득한 높이의 협곡 풍경과 바람을 가르는 빠른 속도에 맞서 우아하고 유연한 서커스를 펼친 러시아 곡예사의 공중 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천혜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러시아 소칩니다.

협곡 사이를 가로지르는 짚라인을 따라 우아하고 유연한 자세로 허공을 질주하는 한 여성!

대롱대롱 짚라인과 연결된 대형 고리에 매달려 다양한 곡예 동작들을 잇달아 선보입니다.

그녀는 수십 년 경력의 폴 댄서이자 전문 서커스 곡예사인데요.

시설 관계자들의 협조를 받아 짚라인과 공중서커스를 결합한 고난도 무대에 도전했습니다.

최대 시속 60km로 깊이 250m 협곡 사이를 통과하면서 대범한 공중 연기를 선보인 곡예사.

정말 강심장이 아니고서야 이런 도전은 생각조차 못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