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존재감’ 허수봉 맹활약…현대캐피탈, 챔프전 진출

입력 2019.03.18 (21:45) 수정 2019.03.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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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현대캐피탈 주포 파다르가 갑작스런 허리부상으로 결장했는데요.

대신 투입된 프로 3년차 허수봉이 기대 이상의 눈부신 활약으로 팀을 네시즌 연속 챔프전에 올려놨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다르가 경기 당일 갑작스런 허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현대캐피탈은 근심이 가득했습니다.

고심끝에 최태웅 감독은 라이트 자리에 허수봉 카드를 빼들었고 이 작전은 그대로 맞아 떨어졌습니다.

2세트부터 강서브를 날리기 시작한 허수봉은 플레이오프란 큰 무대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중계 멘트 : "서브에이스 허수봉! 허수봉이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허수봉은 자신의 한경기 최다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며 프로 3년차에 기량을 활짝 꽃피웠습니다.

여기에 주장 문성민은 몸을 날리는 디그로 공을 살려냈고, 허수봉이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이승원 세터의 안정된 볼배급속에 신영석과 최민호, 두 센터들의 높이도 우리카드를 압도했습니다.

파다르 공백을 허수봉이 완벽하게 메운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에 2연승을 거두고 4시즌 연속 챔프전에 진출했습니다.

[허수봉/현대캐피탈 19득점 : "살짝 긴장했는데, 형들이 국내 선수들끼리 힘을 보여주자고 해서 신나게 뛰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냥 미쳤던 것 같습니다."]

파죽의 2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오는 22일부터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과 5전 3선승제로 챔프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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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 존재감’ 허수봉 맹활약…현대캐피탈, 챔프전 진출
    • 입력 2019-03-18 21:47:45
    • 수정2019-03-18 21: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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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현대캐피탈 주포 파다르가 갑작스런 허리부상으로 결장했는데요.

대신 투입된 프로 3년차 허수봉이 기대 이상의 눈부신 활약으로 팀을 네시즌 연속 챔프전에 올려놨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다르가 경기 당일 갑작스런 허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현대캐피탈은 근심이 가득했습니다.

고심끝에 최태웅 감독은 라이트 자리에 허수봉 카드를 빼들었고 이 작전은 그대로 맞아 떨어졌습니다.

2세트부터 강서브를 날리기 시작한 허수봉은 플레이오프란 큰 무대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중계 멘트 : "서브에이스 허수봉! 허수봉이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허수봉은 자신의 한경기 최다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며 프로 3년차에 기량을 활짝 꽃피웠습니다.

여기에 주장 문성민은 몸을 날리는 디그로 공을 살려냈고, 허수봉이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이승원 세터의 안정된 볼배급속에 신영석과 최민호, 두 센터들의 높이도 우리카드를 압도했습니다.

파다르 공백을 허수봉이 완벽하게 메운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에 2연승을 거두고 4시즌 연속 챔프전에 진출했습니다.

[허수봉/현대캐피탈 19득점 : "살짝 긴장했는데, 형들이 국내 선수들끼리 힘을 보여주자고 해서 신나게 뛰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냥 미쳤던 것 같습니다."]

파죽의 2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오는 22일부터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과 5전 3선승제로 챔프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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