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주방에서 더 빛난다” 요리 잘하는 스타들

입력 2019.03.19 (08:22) 수정 2019.03.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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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가수인데 연기도 잘하고, 배우지만, 노래 실력이 뛰어나고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뽐내는 스타들 참 많은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분들은, ‘요리’에 일가견이 있다는 스타들입니다!

직업 요리사 못지않은 실력으로 주방에서 멋진 요리를 척척 만들어 낸다는데요.

과연 어떤 분들일지 화면으로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맛있는 손맛으로, 가족들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다는 이 분은,

[정종철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옥주부입니다.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잘 지내시죠?"]

‘옥동자’라는 배역 명이 더 익숙한 정종철 씹니다.

개그맨이 되기 전 요리사로 몇 년간 일했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는데요.

개그맨으로서 성공했던 그가 다시 주방에 서게 된 건 가족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종철 : "연예 활동하면서 굉장히 많이 바쁘게 보냈었고요. 그때는 가정보다 좀 더 (바깥) 일을 중요하게 생각했었고 그러면서 이제 집안의 아내는 점점 저랑 대화하는 시간도 적어지고 아내가 이제 우울증도 걸렸었고요. 그러다가 아내가 이렇게 “힘들다”라는 고백을 하고 (그래서) ‘신랑이라는 존재가, 아빠라는 존재가 집에 있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요리를 시작하게 됐어요)."]

벌써 10년이 넘도록 요리뿐 아니라 집안일을 전담하고 있다는 정종철 씨.

지난해부터 유튜브를 통해 그동안 습득한 요리 비법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정종철 : "일일이 다 제가 직접 계량하고 제가 직접 사진까지 다 찍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좀 더 자세하게 디테일(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어떤 장이 필요했거든요."]

진심을 담아 요리하는 정종철 씨의 마음이 통했던 걸까요?

‘옥주부’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부 팬들을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진짜 주부들도 깜짝 놀란 요리 실력, 안 볼 수 없겠죠?

오늘의 메뉴는 식감이 좋은 오징어가 들어간 두부 두루치기!

어렵지 않게 금세 뚝딱 만들어내는데요.

실력자 맞으시네요!

인정합니다!

[정종철 :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면은 밥 달라고 깨워요, 저를. 그게 저는 너무 행복해요. 기분 좋고요."]

가족들을 위해 시작한 요리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정종철 씨, 저도 함께 응원할게요!

신화의 막내, 앤디 씨도 뛰어난 요리 솜씨를 가지고 있다는데요.

그 실력이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제대로 발휘됐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할머니들이 자신들의 손맛을 뽐냈던 프로그램인 ‘삼청동 외할머니’!

[오뎃 : "앤디는 진짜로 셰프야?"]

[앤디 : "저는 가수예요."]

[오뎃 : "가수인 거 알고 있는데 요리사도 하는 줄 알았어."]

요리 경력만 수십 년인 할머니들에게 직업을 의심받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앤디 씨!

매운맛이 낯선 외국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게 양념 변형도 자유자재로 하고요.

[앤디 : "우리 카메라 감독님 열심히 찍으셨으니까 우선 (드셔 보세요.) 어때요? 괜찮아요? 먹을 만해요?"]

누구 하나 빼놓지 않고 모두 배불리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까지 보여줬는데요.

앤디 씨, 이런 재능이 있는지 몰랐네요!

다음으로 소개할 요리 실력자는 누구보다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인데요.

밥을 너무 잘 먹어서 일명 ‘밥보검’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라는 배우 박보검 씹니다.

쉴 틈 없이 움직이는 박보검 씨의 손과 입!

이렇게 잘 먹는 만큼 자신이 먹고 싶은 요리도 척척 만든다는데요.

[박보검 : "떡국 저도 진짜 좋아해요."]

[아이린 : "아, 진짜요?"]

[박보검 : "저 떡국 진짜 잘 만들거든요."]

[아이린 : "아, 그래요? 그러면 나중에 한 번 만들어주세요."]

[박보검 : "그럼요. 당연하죠!"]

그뿐만 아니라 영화 ‘차이나타운’ 출연 당시, 요리사를 꿈꾸는 청년 역을 위해 팬 다루는 법부터 불 쇼까지 배웠다고 하는데요.

[박보검 : "아직 식사 안 하셨죠? 아 파스타 괜찮으세요?"]

보검 씨 요리, 언젠가 꼭 먹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방송을 통해 자상한 모습을 보여 온 가수 에릭남 씨 또한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아르헨티나 최남단으로 떠난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에서 멤버들을 위해 전담 요리사를 자청한 에릭남 씨.

[에릭남 : "고기만 줘, 칼은 여기 있어."]

[문근영 : "어머, 스테이크까지 하는 거니? 에릭, 넌 정말 못하는 게 뭐니? 아, 정말 너란 남자는!"]

문근영 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에릭남 씨의 요리 실력!

[문근영 : "으음, 맛있어. 내가 카레를 참 좋아라 하는데. 여기서 카레를 먹을 줄이야."]

[에릭남 : "맛있게 드세요."]

[문근영 : "맛있어."]

바다와 설산 풍경까지 더해져 정말 맛있는 한 끼였겠네요!

요리를 하는 과정엔 먹을 사람을 위한 마음도 듬뿍 들어가는 법이죠?

오늘 소개한 스타들처럼 정성 가득한 한 끼를 만들어 따뜻한 마음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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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주방에서 더 빛난다” 요리 잘하는 스타들
    • 입력 2019-03-19 08:24:03
    • 수정2019-03-19 08:35:37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가수인데 연기도 잘하고, 배우지만, 노래 실력이 뛰어나고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뽐내는 스타들 참 많은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분들은, ‘요리’에 일가견이 있다는 스타들입니다!

직업 요리사 못지않은 실력으로 주방에서 멋진 요리를 척척 만들어 낸다는데요.

과연 어떤 분들일지 화면으로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맛있는 손맛으로, 가족들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다는 이 분은,

[정종철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옥주부입니다.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잘 지내시죠?"]

‘옥동자’라는 배역 명이 더 익숙한 정종철 씹니다.

개그맨이 되기 전 요리사로 몇 년간 일했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는데요.

개그맨으로서 성공했던 그가 다시 주방에 서게 된 건 가족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종철 : "연예 활동하면서 굉장히 많이 바쁘게 보냈었고요. 그때는 가정보다 좀 더 (바깥) 일을 중요하게 생각했었고 그러면서 이제 집안의 아내는 점점 저랑 대화하는 시간도 적어지고 아내가 이제 우울증도 걸렸었고요. 그러다가 아내가 이렇게 “힘들다”라는 고백을 하고 (그래서) ‘신랑이라는 존재가, 아빠라는 존재가 집에 있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요리를 시작하게 됐어요)."]

벌써 10년이 넘도록 요리뿐 아니라 집안일을 전담하고 있다는 정종철 씨.

지난해부터 유튜브를 통해 그동안 습득한 요리 비법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정종철 : "일일이 다 제가 직접 계량하고 제가 직접 사진까지 다 찍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좀 더 자세하게 디테일(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어떤 장이 필요했거든요."]

진심을 담아 요리하는 정종철 씨의 마음이 통했던 걸까요?

‘옥주부’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부 팬들을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진짜 주부들도 깜짝 놀란 요리 실력, 안 볼 수 없겠죠?

오늘의 메뉴는 식감이 좋은 오징어가 들어간 두부 두루치기!

어렵지 않게 금세 뚝딱 만들어내는데요.

실력자 맞으시네요!

인정합니다!

[정종철 :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면은 밥 달라고 깨워요, 저를. 그게 저는 너무 행복해요. 기분 좋고요."]

가족들을 위해 시작한 요리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정종철 씨, 저도 함께 응원할게요!

신화의 막내, 앤디 씨도 뛰어난 요리 솜씨를 가지고 있다는데요.

그 실력이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제대로 발휘됐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할머니들이 자신들의 손맛을 뽐냈던 프로그램인 ‘삼청동 외할머니’!

[오뎃 : "앤디는 진짜로 셰프야?"]

[앤디 : "저는 가수예요."]

[오뎃 : "가수인 거 알고 있는데 요리사도 하는 줄 알았어."]

요리 경력만 수십 년인 할머니들에게 직업을 의심받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앤디 씨!

매운맛이 낯선 외국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게 양념 변형도 자유자재로 하고요.

[앤디 : "우리 카메라 감독님 열심히 찍으셨으니까 우선 (드셔 보세요.) 어때요? 괜찮아요? 먹을 만해요?"]

누구 하나 빼놓지 않고 모두 배불리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까지 보여줬는데요.

앤디 씨, 이런 재능이 있는지 몰랐네요!

다음으로 소개할 요리 실력자는 누구보다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인데요.

밥을 너무 잘 먹어서 일명 ‘밥보검’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라는 배우 박보검 씹니다.

쉴 틈 없이 움직이는 박보검 씨의 손과 입!

이렇게 잘 먹는 만큼 자신이 먹고 싶은 요리도 척척 만든다는데요.

[박보검 : "떡국 저도 진짜 좋아해요."]

[아이린 : "아, 진짜요?"]

[박보검 : "저 떡국 진짜 잘 만들거든요."]

[아이린 : "아, 그래요? 그러면 나중에 한 번 만들어주세요."]

[박보검 : "그럼요. 당연하죠!"]

그뿐만 아니라 영화 ‘차이나타운’ 출연 당시, 요리사를 꿈꾸는 청년 역을 위해 팬 다루는 법부터 불 쇼까지 배웠다고 하는데요.

[박보검 : "아직 식사 안 하셨죠? 아 파스타 괜찮으세요?"]

보검 씨 요리, 언젠가 꼭 먹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방송을 통해 자상한 모습을 보여 온 가수 에릭남 씨 또한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아르헨티나 최남단으로 떠난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에서 멤버들을 위해 전담 요리사를 자청한 에릭남 씨.

[에릭남 : "고기만 줘, 칼은 여기 있어."]

[문근영 : "어머, 스테이크까지 하는 거니? 에릭, 넌 정말 못하는 게 뭐니? 아, 정말 너란 남자는!"]

문근영 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에릭남 씨의 요리 실력!

[문근영 : "으음, 맛있어. 내가 카레를 참 좋아라 하는데. 여기서 카레를 먹을 줄이야."]

[에릭남 : "맛있게 드세요."]

[문근영 : "맛있어."]

바다와 설산 풍경까지 더해져 정말 맛있는 한 끼였겠네요!

요리를 하는 과정엔 먹을 사람을 위한 마음도 듬뿍 들어가는 법이죠?

오늘 소개한 스타들처럼 정성 가득한 한 끼를 만들어 따뜻한 마음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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