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 일찍 개화”…수원·인천 4월 7일 예측

입력 2019.03.19 (09:53) 수정 2019.03.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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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와 다음주,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올해 벚꽃도 평년보다 일찍 개화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수원과 인천에서는 평년보다 이른 4월 7일에 개화해 4월 두번째 주말에 절정을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청 후문 쪽에 있는 세 그루의 벚나무입니다.

수원의 벚꽃 개화 여부를 따지는 기상청의 공식 관측목입니다.

한 가지에 3송이 이상 피었을 때 개화했다고 인정됩니다.

[정보연/수도권기상청 관측과 : "계절의 빠르고 늦음을 장기간 비교하기 위해 눈으로 관측하여 기록하고,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사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일찍 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년보다 온화한 겨울을 보냈고, 이번주와 다음주 역시 평년의 기온을 웃돌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입니다.

한 민간기상업체는 경기도 수원은 4월 7일, 인천광역시도 4월 7일에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수원의 경우 평년보다 3일, 인천은 평년보다 6일 정도 빨리 개화하는 것입니다.

벚꽃이 절정에 이를 때는 만개 후 1주일 정도이므로 4월 두번째 주말인 13일과 14일이 경기 남부지역과 인천에서 벚꽃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전망됩니다.

반면, 포천과 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은 남부가 절정에 이를 때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적인 벚꽃 명소인 경남 진해도 평소보다 이른 이번 주말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3월 하순의 갑작스런 기온 변화와 일조 시간 변화, 강수량 등에 의해서 다소간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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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벚꽃 일찍 개화”…수원·인천 4월 7일 예측
    • 입력 2019-03-19 09:55:35
    • 수정2019-03-19 10: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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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와 다음주,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올해 벚꽃도 평년보다 일찍 개화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수원과 인천에서는 평년보다 이른 4월 7일에 개화해 4월 두번째 주말에 절정을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청 후문 쪽에 있는 세 그루의 벚나무입니다.

수원의 벚꽃 개화 여부를 따지는 기상청의 공식 관측목입니다.

한 가지에 3송이 이상 피었을 때 개화했다고 인정됩니다.

[정보연/수도권기상청 관측과 : "계절의 빠르고 늦음을 장기간 비교하기 위해 눈으로 관측하여 기록하고,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사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일찍 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년보다 온화한 겨울을 보냈고, 이번주와 다음주 역시 평년의 기온을 웃돌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입니다.

한 민간기상업체는 경기도 수원은 4월 7일, 인천광역시도 4월 7일에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수원의 경우 평년보다 3일, 인천은 평년보다 6일 정도 빨리 개화하는 것입니다.

벚꽃이 절정에 이를 때는 만개 후 1주일 정도이므로 4월 두번째 주말인 13일과 14일이 경기 남부지역과 인천에서 벚꽃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전망됩니다.

반면, 포천과 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은 남부가 절정에 이를 때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적인 벚꽃 명소인 경남 진해도 평소보다 이른 이번 주말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3월 하순의 갑작스런 기온 변화와 일조 시간 변화, 강수량 등에 의해서 다소간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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