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창선, 모스크바 비공개 방문…김정은 방러 임박?

입력 2019.03.22 (09:31) 수정 2019.03.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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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외 의전 책임자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모스크바를 비공개로 방문했습니다.

김 부장은 러시아측과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스크바 이동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 의전 책임자인 김창선 부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때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그동안 모스크바에 머물며 러시아측 인사들과 접촉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돼 취재진들이 공항에서 기다렸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김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직함에 맞게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 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2차 북미 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이 잇달아 러시아를 찾으면서 김위원장의 방러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수차례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가진 김위원장이 전통우방국인 러시아로 눈을 돌릴거란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 왔습니다.

이런 시점에 비서실장격인 의전 책임자가 러시아를 방문한 것은 김위원장의 방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러시아 크램린 궁도 그동안 여러차례 김위원장의 방러 문제, 특히 장소와 시기등을 놓고 양국 외교 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중에 있다고 밝혀온바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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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창선, 모스크바 비공개 방문…김정은 방러 임박?
    • 입력 2019-03-22 09:32:50
    • 수정2019-03-22 09: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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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외 의전 책임자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모스크바를 비공개로 방문했습니다.

김 부장은 러시아측과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스크바 이동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 의전 책임자인 김창선 부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때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그동안 모스크바에 머물며 러시아측 인사들과 접촉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돼 취재진들이 공항에서 기다렸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김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직함에 맞게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 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2차 북미 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이 잇달아 러시아를 찾으면서 김위원장의 방러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수차례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가진 김위원장이 전통우방국인 러시아로 눈을 돌릴거란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 왔습니다.

이런 시점에 비서실장격인 의전 책임자가 러시아를 방문한 것은 김위원장의 방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러시아 크램린 궁도 그동안 여러차례 김위원장의 방러 문제, 특히 장소와 시기등을 놓고 양국 외교 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중에 있다고 밝혀온바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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