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구호 예산 지원…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

입력 2019.04.05 (07:16) 수정 2019.04.05 (0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강원도 고성과 속초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고성에 있는 산불 현장 대책본부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현재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산불 대책본부는 잠시도 쉴틈 없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긴장감도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다소 약해지면서 산불 진화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산불 대책본부에는 행정안전부와 강원도, 소방청장, 산림청장 등 산불 진화 유관기관이 모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재한 회의에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2억 5천만 원의 긴급 구호 예산을 강원도에 지원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산림청과 소방청 등과 협력해 오늘 오전 내 큰불을 꺼 인명피해가 더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출 시각인 6시가 다가오면서 진화 작업의 구체적인 계획도 세워졌습니다.

산불이 고성과 속초, 그리고 강릉 옥계까지로 확산하고 있어 장비와 인력을 분산 배치합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38대와 산불 진화 인력 만3천여 명을 투입해 산불을 최대한 신속히 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불길이 바람 방향을 따라 수시로 변하고 있어 진화 장비와 인력 배치에 어려움이 큽니다.

당국은 산불이 민가 주변으로 내려온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와 검색 활동, 대피 주민 구호도 강화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 산불 현장 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긴급 구호 예산 지원…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
    • 입력 2019-04-05 07:17:48
    • 수정2019-04-05 09:13:27
    뉴스광장
[앵커] 강원도 고성과 속초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고성에 있는 산불 현장 대책본부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현재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산불 대책본부는 잠시도 쉴틈 없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긴장감도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다소 약해지면서 산불 진화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산불 대책본부에는 행정안전부와 강원도, 소방청장, 산림청장 등 산불 진화 유관기관이 모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재한 회의에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2억 5천만 원의 긴급 구호 예산을 강원도에 지원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산림청과 소방청 등과 협력해 오늘 오전 내 큰불을 꺼 인명피해가 더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출 시각인 6시가 다가오면서 진화 작업의 구체적인 계획도 세워졌습니다. 산불이 고성과 속초, 그리고 강릉 옥계까지로 확산하고 있어 장비와 인력을 분산 배치합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38대와 산불 진화 인력 만3천여 명을 투입해 산불을 최대한 신속히 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불길이 바람 방향을 따라 수시로 변하고 있어 진화 장비와 인력 배치에 어려움이 큽니다. 당국은 산불이 민가 주변으로 내려온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와 검색 활동, 대피 주민 구호도 강화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 산불 현장 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