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헤드라인]

입력 2019.04.05 (21:00) 수정 2019.04.0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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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안 산불…임야 525㏊ 소실·10여 명 사상

강원도 고성·속초 등 동해안 지역에 하룻밤 새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초유의 산불에 여의도 면적의 1.8배인 임야 525헥타르가 소실되고, 10여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文, 산불 현장 방문…특별재난지역 검토

문재인 대통령이 산불 현장을 찾아 화재 수습상황을 보고 받고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산불 지역에 재난사태가 선포됐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전신주 섬광 뒤 불꽃…강풍에 도깨비불로 피해↑

이번 산불은 고성 지역 길가 전신주의 고압선에 이물질이 걸려 발생한 불꽃이 산불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초속 34미터의 강풍이 만들어낸 이른바 도깨비 불이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대피령에도 정의용 늦게 복귀…‘강풍 헬기’ 예산 통과 못 해

국가 재난 대응을 책임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민간인 대피령에도 국회에서 야당 질의에 답변하느라 복귀가 늦어져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강풍에 뜨는 헬기 예산이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헬기·소방차 총동원, 큰불 잡혀…재발 가능성은?

전국의 헬기와 소방차가 총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여 일단 큰 불은 잡혔습니다. 하지만 건조특보가 계속 되는데다 주말에 예보된 비도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땅속 숨은 불씨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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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9
강원도 동해안 산불…임야 525㏊ 소실·10여 명 사상

강원도 고성·속초 등 동해안 지역에 하룻밤 새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초유의 산불에 여의도 면적의 1.8배인 임야 525헥타르가 소실되고, 10여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文, 산불 현장 방문…특별재난지역 검토

문재인 대통령이 산불 현장을 찾아 화재 수습상황을 보고 받고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산불 지역에 재난사태가 선포됐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전신주 섬광 뒤 불꽃…강풍에 도깨비불로 피해↑

이번 산불은 고성 지역 길가 전신주의 고압선에 이물질이 걸려 발생한 불꽃이 산불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초속 34미터의 강풍이 만들어낸 이른바 도깨비 불이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대피령에도 정의용 늦게 복귀…‘강풍 헬기’ 예산 통과 못 해

국가 재난 대응을 책임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민간인 대피령에도 국회에서 야당 질의에 답변하느라 복귀가 늦어져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강풍에 뜨는 헬기 예산이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헬기·소방차 총동원, 큰불 잡혀…재발 가능성은?

전국의 헬기와 소방차가 총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여 일단 큰 불은 잡혔습니다. 하지만 건조특보가 계속 되는데다 주말에 예보된 비도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땅속 숨은 불씨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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