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영화 ‘배심원들’ 주연 문소리·박형식 단독 인터뷰

입력 2019.04.12 (08:29) 수정 2019.04.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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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영화 소식입니다.

연기파 배우 문소리 씨와 박형식 씨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영화 ‘배심원들’이 언론에 첫 공개됐습니다!

[김선근 : "영화 ‘배심원들’의 주역 문소리, 박형식 씨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문소리/배우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문소리입니다."]

[박형식/배우 : "네, 영화 배심원들에서 ‘권남우’ 역할을 맡은 박형식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2008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을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문소리 씨와 박형식 씨는 각각 재판장과 배심원 역할을 맡았는데요.

[문소리/김준겸 역 : "법과 원칙에 충실하겠습니다."]

[박형식/권남우 역 : "다들 유죄라고 정말로 확신할 수 있어요? 난 모르겠어요!"]

박보영, 고아라 씨 등 그간 또래 배우들과 연기해 온 박형식 씨, 대선배인 문소리 씨와 함께한 소감이 어땠나요?

[박형식/배우 : "저는 긴장을 할 수밖에 없죠. 근데 그거는 이제."]

[문소리/배우 : "미안해. 긴장시켜서 미안해."]

[박형식/배우 : "누나, 누나 때문이 아니에요! 그거는 그냥 제가 첫 상업 영화의 책임감과 (때문에)."]

[김선근 : "다급해졌어요!"]

[박형식/배우 : "내가 뭔가 테이크를 계속 많이 가니까 뭔가 다급해짐과."]

데뷔한 지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판사 역할을 맡았다는 문소리 씨는 촬영 현장에서 낯선 경험을 했다는데요.

[문소리/배우 : "약간 스태프들도 그냥 편하게 와서 현장에서 ”아 선배님 오셨어요?“ 하다가 갑자기 법복 입고 나타나면 “아 예... 오셨습니까.”"]

[박형식/배우 : "오셨습니까, 오셨습니까."]

[문소리/배우 : "다들 일어나고 그래서 부담스러웠죠."]

그만큼 문소리 씨의 연기가 실감 났다는 거겠죠?

그리고, 이번 영화가 박형식 씨에게 더욱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의 스크린 첫 데뷔작이자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기 때문인데요.

[박형식/배우 : "갑자기 눈물이 나기 시작하는데 뭐 당연한 거고요. 앞으로도 항상 웃고 밝고 씩씩할 겁니다!"]

[문소리/배우 : "너는 거기 (군대)가서도 사랑받을 거야. 너는 거기 가서도 웃으면서 지낼 수 있어."]

올 상반기 입대를 앞 둔 박형식 씨, 이번 봄이 유난히 짧게 느껴질 것 같네요.

[박형식/배우 : "너무 웃으면서 행복하게 잘 촬영했으니까요. 그 기운 다 받아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문소리/배우 : "극장에서 많이 많이 뵀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영화 ‘배심원들’은 다음 달 16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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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영화 ‘배심원들’ 주연 문소리·박형식 단독 인터뷰
    • 입력 2019-04-12 08:34:34
    • 수정2019-04-12 08: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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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영화 소식입니다.

연기파 배우 문소리 씨와 박형식 씨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영화 ‘배심원들’이 언론에 첫 공개됐습니다!

[김선근 : "영화 ‘배심원들’의 주역 문소리, 박형식 씨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문소리/배우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문소리입니다."]

[박형식/배우 : "네, 영화 배심원들에서 ‘권남우’ 역할을 맡은 박형식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2008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을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문소리 씨와 박형식 씨는 각각 재판장과 배심원 역할을 맡았는데요.

[문소리/김준겸 역 : "법과 원칙에 충실하겠습니다."]

[박형식/권남우 역 : "다들 유죄라고 정말로 확신할 수 있어요? 난 모르겠어요!"]

박보영, 고아라 씨 등 그간 또래 배우들과 연기해 온 박형식 씨, 대선배인 문소리 씨와 함께한 소감이 어땠나요?

[박형식/배우 : "저는 긴장을 할 수밖에 없죠. 근데 그거는 이제."]

[문소리/배우 : "미안해. 긴장시켜서 미안해."]

[박형식/배우 : "누나, 누나 때문이 아니에요! 그거는 그냥 제가 첫 상업 영화의 책임감과 (때문에)."]

[김선근 : "다급해졌어요!"]

[박형식/배우 : "내가 뭔가 테이크를 계속 많이 가니까 뭔가 다급해짐과."]

데뷔한 지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판사 역할을 맡았다는 문소리 씨는 촬영 현장에서 낯선 경험을 했다는데요.

[문소리/배우 : "약간 스태프들도 그냥 편하게 와서 현장에서 ”아 선배님 오셨어요?“ 하다가 갑자기 법복 입고 나타나면 “아 예... 오셨습니까.”"]

[박형식/배우 : "오셨습니까, 오셨습니까."]

[문소리/배우 : "다들 일어나고 그래서 부담스러웠죠."]

그만큼 문소리 씨의 연기가 실감 났다는 거겠죠?

그리고, 이번 영화가 박형식 씨에게 더욱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의 스크린 첫 데뷔작이자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기 때문인데요.

[박형식/배우 : "갑자기 눈물이 나기 시작하는데 뭐 당연한 거고요. 앞으로도 항상 웃고 밝고 씩씩할 겁니다!"]

[문소리/배우 : "너는 거기 (군대)가서도 사랑받을 거야. 너는 거기 가서도 웃으면서 지낼 수 있어."]

올 상반기 입대를 앞 둔 박형식 씨, 이번 봄이 유난히 짧게 느껴질 것 같네요.

[박형식/배우 : "너무 웃으면서 행복하게 잘 촬영했으니까요. 그 기운 다 받아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문소리/배우 : "극장에서 많이 많이 뵀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영화 ‘배심원들’은 다음 달 16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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