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가로등 아래서 주경야독…페루 소년 감동 사연

입력 2019.04.15 (06:50) 수정 2019.04.1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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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북부 모체 주의 한적한 마을 밤거리입니다.

이때 불 켜진 가로등 근처 딱딱한 길바닥에 홀로 앉아 공책 필기에 여념이 없는 한 소년이 포착됩니다.

올해로 12살, 초등학교 6학년인 빅토르 군은 집안 사정상 수년간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이날도 가로등 빛에 의지해 학교 숙제를 하던 중이었는데요.

당시 마을 밤거리를 점검하던 시청 측 보안 카메라가 그 모습을 우연히 포착하게 됐고요.

소년의 안타까운 사정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후 집안에 전기가 설치된 것은 물론, 지역 시장까지 직접 찾아와 학용품 등의 선물을 안겨줬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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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가로등 아래서 주경야독…페루 소년 감동 사연
    • 입력 2019-04-15 06:53:07
    • 수정2019-04-15 06:56:17
    뉴스광장 1부
페루 북부 모체 주의 한적한 마을 밤거리입니다.

이때 불 켜진 가로등 근처 딱딱한 길바닥에 홀로 앉아 공책 필기에 여념이 없는 한 소년이 포착됩니다.

올해로 12살, 초등학교 6학년인 빅토르 군은 집안 사정상 수년간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이날도 가로등 빛에 의지해 학교 숙제를 하던 중이었는데요.

당시 마을 밤거리를 점검하던 시청 측 보안 카메라가 그 모습을 우연히 포착하게 됐고요.

소년의 안타까운 사정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후 집안에 전기가 설치된 것은 물론, 지역 시장까지 직접 찾아와 학용품 등의 선물을 안겨줬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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