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화재 잇따라…‘불법 촬영’ 제약회사 대표 아들 영장

입력 2019.04.18 (08:47) 수정 2019.04.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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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경기도 광주시 가구 공장과 충북 청주시 건강식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옥상 물탱크가 파손돼 20톤 물이 흘러내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밤하늘에 솟구쳐 오릅니다.

대피한 주민들이 화재 진압 현장을 먼 발치에서 지켜봅니다.

["(점점 번진다.) 어떡해..."]

어젯밤 11시 50분쯤 경기도 광주시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출동한 지 1시간 만에 초기 진압을 마쳤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건물 세 동이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공장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건강식품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시간 만인 오늘 새벽 3시쯤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안에서 작업하던 직원 10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공장 안 창고와 보관 중이던 자재가 불에 탔습니다.

아파트 입구로 쉴새없이 물이 흘러나옵니다.

어젯밤 8시 10분쯤 부산시 사하구의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 있던 물탱크가 파손됐습니다.

탱크 안에 있던 물 20톤이 아파트 계단과 승강기를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아파트 지하실은 침수됐고 주민들은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2시간 만에 물탱크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했습니다.

자신의 집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제약회사 대표 아들 34살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여성 30여 명을 상대로 수백 건의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고, 동영상을 외부로 유통한 혐의를 추가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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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8 08: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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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경기도 광주시 가구 공장과 충북 청주시 건강식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옥상 물탱크가 파손돼 20톤 물이 흘러내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밤하늘에 솟구쳐 오릅니다.

대피한 주민들이 화재 진압 현장을 먼 발치에서 지켜봅니다.

["(점점 번진다.) 어떡해..."]

어젯밤 11시 50분쯤 경기도 광주시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출동한 지 1시간 만에 초기 진압을 마쳤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건물 세 동이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공장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건강식품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시간 만인 오늘 새벽 3시쯤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안에서 작업하던 직원 10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공장 안 창고와 보관 중이던 자재가 불에 탔습니다.

아파트 입구로 쉴새없이 물이 흘러나옵니다.

어젯밤 8시 10분쯤 부산시 사하구의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 있던 물탱크가 파손됐습니다.

탱크 안에 있던 물 20톤이 아파트 계단과 승강기를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아파트 지하실은 침수됐고 주민들은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2시간 만에 물탱크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했습니다.

자신의 집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제약회사 대표 아들 34살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여성 30여 명을 상대로 수백 건의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고, 동영상을 외부로 유통한 혐의를 추가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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