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분에 2골 “미친듯한 경기했다”

입력 2019.04.18 (19:28) 수정 2019.04.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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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흔들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2차전에서 손흥민은 2분여 사이에 2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을 4강으로 이끌었습니다.

이젠 진정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선제골을 내준지 3분여 만에 경기 판도를 바꿔놨습니다.

재빠른 원터치 슈팅에 골키퍼는 방향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불과 2분여 뒤 손흥민은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일명 '손흥민 존'으로 불리는 지점에서 기막힌 감아 차기 슛으로 전세를 뒤집어 맨시티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광경이네요. 평생 축구에서 이런 9분 30초는 처음입니다."]

이후 맨시티가 3골, 토트넘이 1골을 터트리며 혼전으로 치달은 승부는 막판 극적으로 갈렸습니다.

맨시티의 골이 비디오 판독 끝에 취소됐고, 토트넘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이런 경기를 본 적이 없습니다. 힘든 경기였고 미친듯한 경기를 했습니다. 동료들이 자랑스럽고 정말 놀라운 밤입니다."]

BBC 등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과 MVP를 부여하며 최고의 주역으로 꼽았습니다.

챔피언스 리그 통산 12번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올 시즌 20호 골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도 앞둔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4강 1차전에는 아쉽게 결장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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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2분에 2골 “미친듯한 경기했다”
    • 입력 2019-04-18 19:35:40
    • 수정2019-04-18 19:37:16
    뉴스 7
[앵커]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흔들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2차전에서 손흥민은 2분여 사이에 2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을 4강으로 이끌었습니다.

이젠 진정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선제골을 내준지 3분여 만에 경기 판도를 바꿔놨습니다.

재빠른 원터치 슈팅에 골키퍼는 방향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불과 2분여 뒤 손흥민은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일명 '손흥민 존'으로 불리는 지점에서 기막힌 감아 차기 슛으로 전세를 뒤집어 맨시티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광경이네요. 평생 축구에서 이런 9분 30초는 처음입니다."]

이후 맨시티가 3골, 토트넘이 1골을 터트리며 혼전으로 치달은 승부는 막판 극적으로 갈렸습니다.

맨시티의 골이 비디오 판독 끝에 취소됐고, 토트넘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이런 경기를 본 적이 없습니다. 힘든 경기였고 미친듯한 경기를 했습니다. 동료들이 자랑스럽고 정말 놀라운 밤입니다."]

BBC 등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과 MVP를 부여하며 최고의 주역으로 꼽았습니다.

챔피언스 리그 통산 12번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올 시즌 20호 골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도 앞둔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4강 1차전에는 아쉽게 결장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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