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화·살인 사건…합의 난항, 발인 연기
입력 2019.04.21 (06:03)
수정 2019.04.2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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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주 방화 살인사건 희생자 5명의 발인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인데요.
부상자 가운데는 왼쪽 반신이 마비되는 등 후유증이 심각한데, 희생자 가족들은 발인도 미루며 부상자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며칠 전까지만 해도 벚꽃 아래에서 추억을 쌓던 모녀, 끔찍한 범죄에 어머니는 목숨을 잃었고 딸은 서른둘의 나이에 반신이 마비됐습니다.
어머니의 죽음도 모른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창영/희생자 유가족 : "(조카가) 척수가 손상돼서 마비가 오는…. 영원히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고인들의 발인도 미룬 채 부상자들이 완치될 때까지 치료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상남도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피해자 지원단과의 협의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창영/희생자 유가족 대표 : "중상해, 장해 환자에 대해 치료 완치까지 치료비 전액 지원이 (협의에) 전혀 언급돼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발인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피해자 지원단은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피해자 지원단 관계자/음성변조 : "시간에 구애 없이 (협의)하는 것 같아요. 끝까지 해야죠."]
이런 가운데 경찰은 피의자 안인득의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안 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압수해 범행 전후 행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6일쯤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진주 방화 살인사건 희생자 5명의 발인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인데요.
부상자 가운데는 왼쪽 반신이 마비되는 등 후유증이 심각한데, 희생자 가족들은 발인도 미루며 부상자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며칠 전까지만 해도 벚꽃 아래에서 추억을 쌓던 모녀, 끔찍한 범죄에 어머니는 목숨을 잃었고 딸은 서른둘의 나이에 반신이 마비됐습니다.
어머니의 죽음도 모른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창영/희생자 유가족 : "(조카가) 척수가 손상돼서 마비가 오는…. 영원히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고인들의 발인도 미룬 채 부상자들이 완치될 때까지 치료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상남도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피해자 지원단과의 협의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창영/희생자 유가족 대표 : "중상해, 장해 환자에 대해 치료 완치까지 치료비 전액 지원이 (협의에) 전혀 언급돼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발인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피해자 지원단은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피해자 지원단 관계자/음성변조 : "시간에 구애 없이 (협의)하는 것 같아요. 끝까지 해야죠."]
이런 가운데 경찰은 피의자 안인득의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안 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압수해 범행 전후 행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6일쯤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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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21 06:07:53
- 수정2019-04-21 06: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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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방화 살인사건 희생자 5명의 발인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인데요.
부상자 가운데는 왼쪽 반신이 마비되는 등 후유증이 심각한데, 희생자 가족들은 발인도 미루며 부상자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며칠 전까지만 해도 벚꽃 아래에서 추억을 쌓던 모녀, 끔찍한 범죄에 어머니는 목숨을 잃었고 딸은 서른둘의 나이에 반신이 마비됐습니다.
어머니의 죽음도 모른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창영/희생자 유가족 : "(조카가) 척수가 손상돼서 마비가 오는…. 영원히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고인들의 발인도 미룬 채 부상자들이 완치될 때까지 치료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상남도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피해자 지원단과의 협의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창영/희생자 유가족 대표 : "중상해, 장해 환자에 대해 치료 완치까지 치료비 전액 지원이 (협의에) 전혀 언급돼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발인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피해자 지원단은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피해자 지원단 관계자/음성변조 : "시간에 구애 없이 (협의)하는 것 같아요. 끝까지 해야죠."]
이런 가운데 경찰은 피의자 안인득의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안 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압수해 범행 전후 행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6일쯤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진주 방화 살인사건 희생자 5명의 발인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인데요.
부상자 가운데는 왼쪽 반신이 마비되는 등 후유증이 심각한데, 희생자 가족들은 발인도 미루며 부상자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며칠 전까지만 해도 벚꽃 아래에서 추억을 쌓던 모녀, 끔찍한 범죄에 어머니는 목숨을 잃었고 딸은 서른둘의 나이에 반신이 마비됐습니다.
어머니의 죽음도 모른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창영/희생자 유가족 : "(조카가) 척수가 손상돼서 마비가 오는…. 영원히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고인들의 발인도 미룬 채 부상자들이 완치될 때까지 치료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상남도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피해자 지원단과의 협의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창영/희생자 유가족 대표 : "중상해, 장해 환자에 대해 치료 완치까지 치료비 전액 지원이 (협의에) 전혀 언급돼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발인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피해자 지원단은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피해자 지원단 관계자/음성변조 : "시간에 구애 없이 (협의)하는 것 같아요. 끝까지 해야죠."]
이런 가운데 경찰은 피의자 안인득의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안 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압수해 범행 전후 행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6일쯤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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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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